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가 1.50% 내린 59만3000원으로 다시 60만원선에서 밀려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0.77%), 한국전력(-0.25%), SK텔레콤(-2.26%)이 하락했다. 현대차(-0.69%)와 기아차(-1.15%)도 이틀째 약세였다.
반면 부동산 정책 변화 및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현대산업(5.44%), GS건설(5.84%), 대우건설(1.26%), 현대건설(3.39%), 대림산업(2.53%) 등 대형 건설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주가가 무섭게 상승하면서 보합으로 마감한 신영증권을 제외한 증권업종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중공업(4.40%)과 현대미포조선(4.10%)이 나란히 급등하는 등 조선주 상승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