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T가 집전화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올레 집전화 무한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집전화 무한요금제는 ▲홈무한 3000(3년약정 기준 월 5500원)과 ▲소호무한 3000(월 7500원)의 2종이다.
두 요금제 모두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홈무한 3000' 은 통신사 구분 없이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유선(시내·시외)간 통화가 가능하며 '소호무한 3000'은 KT 무선 가입자(휴대폰)와의 통화까지 제공한다.
다만 두 요금제 모두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월 3000분내로 한정했다. 시외통화를 제외한 초과통화료는 3분당 39원의 표준요금이 부과된다.
집전화에서 휴대폰으로 거는 요금(14.5원/10초)을 감안하면 월 최대 26만원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무선 결합 가능 대상도 확대했다. 무선(LTE) 가입고객으로 한정해 인터넷을 최대 무료 제공하는 결합상품 '인터넷 뭉치면올레'는 3G(세대) 요금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LTE 월요금 6만7000원 1회선을 사용하는 고객이 같은 요금의 3G 1회선을 결합하면 인터넷이 월 1만5000원에서 무료가 된다. 월 3만4000원~5만2000원, 월 5만2000원~6만7000원의 저가 요금제에서도 3대 이상 결합하면 인터넷 사용료가 무료다.
한편 KT는 결합가입 처리시 가족 관계 확인이 가능하면 별도의 가족 관계 증빙 서류 제출을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