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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드컵' 앞두고 TV 교체 급증…삼성·LG 사상 최대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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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현지시각 6월12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막바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TV 업계에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대목'. 더욱이 올해는 월드컵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몰려있어 더 크고 깨끗한 화질로 실감나게 경기를 즐기려는 TV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는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5월 마지막 주에 전주 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6월 총 판매량은 5월 대비 1.5~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LG전자의 UHD TV 5월 판매량은 올 1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6월 총 판매는 월드컵 특수로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은 7월14일까지 한 달여간 열리며, TV 시장 내 월드컵 효과는 6월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막판까지 월드컵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TV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성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8강 진출할 때 상품권 증정, 50만원 할인혜택과 비디오팩 증정, 홍명보 응원 패키지, 홍명보 스페셜 H5800 판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커브드 UHD TV, 평면 UHD TV, 커브드 풀HD TV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운드바를 추가로 사면 최대 3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홍명보 응원 패키지'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삼성 커브드 UHD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4시간 내 배송' 체제를 운영한다. 축구경기가 주로 새벽에 이뤄지는 만큼 경기 이틀 전 커브드 UHD TV를 구매한 고객은 다음날 바로 배송 받아 생생한 화질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새벽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

매일 오후 7시 이전에 고객이 매장에서 삼성 커브드 UHD TV를 구매하면 제주도와 도서산간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해당 제품을 24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24시간 내 배송 체제는 2010년 월드컵 당시에도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2014년형 커브드 UHD TV 등에 '사커모드' '사커패널'과 같이 중남미에 특화한 TV 기능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축구의 대륙' 중남미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사커모드' 기능을 올해 한층 더 강화해 리모컨에 있는 축구공 모양의 핫키를 누르면 곧바로 생생하고 세밀한 잔디의 색감과 함께, 경기장 관중석에 있는 듯한 멀티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모드로 TV 설정이 바뀐다. 

'하이라이트 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TV 화면의 점수판이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는 등의 변화를 TV가 스스로 감지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포착하고 라이브 경기 영상을 보면서 사용자가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직접 선택해 동시에 재생해 볼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채널 ESPN과 독점 제휴해 중남미 시장에 특화한 '사커패널' 사용환경(UI)도 적용했다.

LG전자 역시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진행 중이다. 

'초고화질 LG TV로 즐기는 축구 축제'를 주제로 '베스트 11 TV 모델'을 선정해 큰 폭으로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또 55인치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대한민국이 16강 진출 시 10만원, 8강 진출 시 15만원, 4강 진출 시 20만원의 캐쉬백을 제공했다. 

대한민국 16강 이상 진출 시 최대 5000만원 상당 추가 경품도 준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해당 모델 구입 고객 대상으로 4강 진출 시 4명에게 여름휴가비 5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8강 진출시 8명에게 로봇청소기, 16강 진출 시 16명에게 휘센 제습기를 준다. 

아울러 스포츠 특화기능을 앞세운 신제품으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출시하는 2014년형 TV에 최적의 스포츠 경기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특화 기능들을 대거 탑재한 것.

또 올해 브라질 시장에 총 16개 UHD TV 모델을 출시하며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 UHD TV의 차별화된 기능인 '시네마 3D'와 '웹OS'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변창범 LG전자 브라질법인장(전무)는 "LG만의 차별화한 기능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으로 브라질 국민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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