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그리스와의 조선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과 그리스 해운부 바르비치오티스(Miltiadis Varvitsiotis) 장관은 6일(현지시각) 그리스 해운부 청사에서 제 2차 조선·해운 장관회담을 갖고, 조선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조선기술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을 더욱 증진해나가는 노력을 계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조선업계와 그리스 기자재 업계가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조선-해운 협력을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두 나라가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코마린(KORMARINE)에 바르비치오티스 장관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