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하반기중 ▲내수 활성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한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 연구기관장 23명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획복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생황 안정 노력을 배가해 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공공부문 개혁, 규제개혁, 창조경제 활성화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해 국민행복시대에 한발짝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소비위축이 일부 진정되고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하방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또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그간의 경제활성화 노력 등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공고하지는 못하다"며 "세월호 사고 여파로 인한 경제심리 위축으로 소비와 서비스 산업 생산이 부정적 영향을 받는 등 회복세를 일부 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