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5일 해외자원개발 투자실적을 집계한 결과 작년에 총 20.9억 달러를 기록, 전년 11.1억 달러에 비해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전개발 분야의 경우 2005년 9.5억 달러에서 2006년 19.0억 달러로 두배로 급증했다. 이는 최근 유가 및 광물가격 상승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이 크게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를 토대로 산자부는 올해 총 37개국 140개 사업에 총 37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유전개발 97개 사업에 32.0억 달러, 일반 광물개발 43개 사업에 5.8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같은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증가세에 발맞춰 기업들의 재원 조달 및 인력확보 방안 등 투자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또 지속적인 자원외교의 강화와 패키지형 해외자원개발 모델의 확산, 재정지원과 인력양성, R&D, 정보시스템 등 자원개발 인프라의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