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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수상자 박준영 을지의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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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의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준영 을지의대 총장은 “오는 2005년 WTO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보다 질 높은 의료인력을 배출, 의료부문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정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총장은 이어 “이 상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의료서비스 개선 등 국내 의료발전을 위해 동거동락해 준 동료 직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국민보건과 의료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수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 산하 교육기관에서 21세기 신의료환경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을지의료원에서 벌이고 있는 대민봉사 사업에 대해.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을지의료봉사단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단체는 지난 1994년 1월 의사와 간호사 등 자원의료봉사요원 60여명으로 창단, 재단 산하 각 병원 소재지별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상대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 단체에서는 무의촌 및 농어촌, 도시영세민 등 의료취약지역의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로 8년째 해마다 여섯 차례씩 대전.충남지역 농어촌을 돌며 무료진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밖에 재일교포 본국 입국자에 대한 의료지원 및 편의 제공으로 재일교포들의 사기 진작에 힘쓰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혼자 투병중이던 프로레슬링 챔피언 출신 김일씨를 한국으로 귀국시켜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을지병원 입원실에서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


평소 의료철학의 소신은.
“을지의대의 교훈은 ‘연구하고 봉사하는 보건 의료인’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인의 양성이다.의료교육은 단순히 기술적인 것이 아니며 바로 인술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정신적인 무장, 확고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매년 신입생들에게 돈이나 명예를 바란다면 벤처사업가가 되거나 다른 쪽으로 방향전환을 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하곤 한다. 의사는 항상 희생과 봉사를 가까이 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낙후된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차원 향상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싶다. 을지의료원은 현재 대전 둔산지역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병원을 건립, 지역민들에게 수도권을 능가하는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이 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연면적이 3만여평에 달하고 1,053병상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병원이 될 것이다, 이는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 의료 시설로 각종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우수한 의료진들을 대거 영입해 ‘의료의 지방화 시대를 연다’는 생각으로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정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을지의대의 기초의학분야 연구와 산.학협동 활성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의료환경을 완비할 계획이며 나아가 각종 첨단 연구소를 육성함은 물론 학생 3인당 교수 1인 비율의 교원을 확보하고 국제 학술대회 개최 및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을지의대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의학명문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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