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일 임시총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막바지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막바지 의견 조율 작업을 벌인 끝에 전경련 회장 후보를 2명 내외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주총에는 전경련 회장을 추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는 강신호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됐던 조석래 회장이 여전히 유력시되고 있으며 젊지만 개혁 이미지를 갖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도 논의되고 있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은 자체 그룹 경영으로 인한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으며 회장단에서 차기 회장을 뽑으면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또 후보로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 조양호 대한항공회장 등도 그룹 업무가 바쁘다며 회장직을 고사하거나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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