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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가, 삼성전자 목표 주가 하향 조정 "3분기 실적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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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자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경쟁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3분기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KB투자증권의 변한준 연구원은 9일 "3분기 경쟁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주요 스마트기기 업체들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추진해 온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정리가 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 및 주주환원정책 구체화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아직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12.8% 줄어든 7조800억원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도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낮췄다. 

LIG투자증권의 홍성호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회복 여부이지만 하반기 큰 폭의 실적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수요 증가는 예상되지만 이미 개별제품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추가 가격상승 및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 중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나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4분기 애플 아이폰6 출시 영향으로 고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7조8400억원, 4분기 8조50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원화강세 속도가 완화되고, 스마트폰 재고고정 실시 등으로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IBK투자증권의 이승우 연구원은 "3분기는 추가적인 원화강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고, 2분기 강력한 재고조정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추가 성장을 이끌어갈 히든카드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회복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라며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내렸다. 

동부증권의 유의형 연구원은 "대화면 아이폰 출시에 대한 대기수요 등으로 자칫 악성재고로 남을 수 있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해소한 것은 삼성전자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안정적인 부품 부문에서의 이익시현을 통해 전략적 재고감축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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