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민단체 대표가 쌀시장 개방에 대한 국회의 무관심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박형대 전국농민총연맹 정책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쌀시장 개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공청회에 일부 국회의원들만 참석하자 불만을 표시햇다.
공청회 시작 20분이 지나도록 자리를 지킨 의원이 여야 합쳐 7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쌀시장 개방을 앞두고 마지막 열리는 공청회로 정부가 이를 끝으로 WTO에 쌀 관세화 유예종료를 통보하려하는데도 많은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국조특위가 구성되고 해서 빈자리가 많은 것 같다""며 "자신의 질문시간이 되면 와서 질의를 할테는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