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민 91.6% 가량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도시지역 거주인구는 4683만7578명으로 전년대비 45만5660명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도시화율은 91.58%(총인구 5114만명 중 4683만명)로 조사됐다.
도시화율은 1960년(39.15%)부터 2000년(88.35%)까지 매년 1% 이상 급증했지만 2005년 90.15%를 기록한 이후 8년간 1.46% 증가하는데 그쳐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면적의 경우 도시지역은 1만7593㎢로 전년대비 6㎢ 늘었다. 이는 전체 용도지역 10만6106㎢ 중 16.5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녹지지역 1만2683㎢(72.1%), 주거지역 2580㎢(14.7%), 공업지역 1122㎢(6.4%), 미지정지역 884㎢(5.0%), 상업지역 325㎢(1.9%)로 전년대비 각각 17㎢, 2㎢, 13㎢, 1㎢, -26㎢ 변동했다.
기타 용도지역은 농림지역이 4만9403㎢(46.6%), 관리지역 2만7093㎢(25.5%),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17㎢(11.3%)로 집계됐다. 관리지역은 71㎢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85㎢, 62㎢ 감소했다.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721㎢로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96㎢(32.7%)로 가장 많고 하천 등 방재시설 1724㎢(25.6%), 공원 등 공간시설 1506㎢(22.4%)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면적은 전국 1406㎢로 이중 공원 등 공간시설이 771㎢(54.9%)로 가장 많고 도로 등 교통시설이 425㎢(30.2%) 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취합, 작성되는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도시정책 및 도시계획 수립, 교부세 산정 근거자료 제공, 지역개발계획 구상 등 정책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