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약가점제 시행에 따라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의 경우 청약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생겼다. 또한 청약부금 가입자 역시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영향을 받아 또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청약가점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내집마련이 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 임의분양 - 청약부금 및 소액 예금 가입자 통장 없이 내집마련
올해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물량이 20가구 미만인 임의분양아파트는 총 15곳 2백19가구이다.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당첨사실이 인정되지 않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임의분양의 경우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가 대부분으로 20~30평형대 중소형평형 물량이 많아 청약가점제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청약부금 및 소액 예금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만 하다.
두산건설은 성동구 행당동 322의 22번지 일대 행당4구역을 재개발해 총 4백65가구 중 24, 43평형 10가구를 7월에 임의분양 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1분, 2010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왕십리역을 걸어서 7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난다.
인근으로 대림, 한진타운 등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행현초등, 무학초등, 무학여고 등의 학군과 LG마트, 한양대부속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서는 동원메이드건설이 489번지 일대 연립을 헐고, 총 1백10가구 중 30~40평형 13가구를 10월중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6호선 망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인데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금호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 부성아파트와 영남아파트를 재건축 해 5월에 각각 임의분양 할 계획이다.
총 1백80가구 중 23~33평형 19가구(인천부성어울림)와 2백9가구 중 28평형 11가구(인천영남어울림) 규모로 용현남초등,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의 학군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또한 송도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제1경인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외곽지역으로의 진출도 용이하다.
◆ 오피스텔 - 입지여건 뛰어난 동탄신도시 주목
최근 인천 송도 코오롱더프라우의 청약열기가 과열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업무시설로 이용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분양가도 주상복합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이 내집마련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해 볼만 하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오피스텔은 총 11곳 9백23실. 동탄신도시 및 서울 역세권 인근으로 분양중인 오피스텔을 눈여겨보자.
동탄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은 총 4곳 1백67실. 풍성주택은 동탄신도시 중심상업단지 16-1블록에 35~100평형 50실을 4월 중순 이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
동탄신도시내 중심상업용지에 속한 단지로, 메타폴리스 부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으로 호텔과 백화점, 공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해종합건설은 5월, 오피스텔 3곳 1백13실을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 16~38평형 40실(15-2블록), 15~44평형 37실(18-4블록), 16~39평형 36실(23-6블록) 규모로 평형대가 다양하다.
서울시 성북구 월곡동 46의 73번지 일대 월곡특별지구단위계획구역 지역에서는 극동건설이 27~53평형 1백6실을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6호선 월곡역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 자체에서 레지던스 임대사업을 하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골고루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월곡재개발 및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의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이밖에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25~38평형 66실이 공급될 계획. 토마토이앤씨가 시공을 맡았으며 5월초쯤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
◆ 미분양 - 금융혜택 다양하고, 입지여건 뛰어난 곳 많아
미분양 아파트 역시 청약 통장 없이도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동, 호수 등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으며, 당첨 사실도 인정되지 않아 청약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중도금 무이자융자, 이자후불제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만큼 저렴하게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수도권에 남아 있는 미분양아파트를 살펴보면 교통 환경 및 조망권 등이 탁월한 곳이 많아 눈여겨 볼만 하다.
쌍용건설이 중구 회현동2가 회현2-3, 2-4구역 도심재개발 사업을 통해 2월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남산 플래티넘은 53~92평형 총 2백36가구 중 16%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명동상권과 인접하며 단지 남쪽으로 남산이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다.
강남권 미분양아파트도 노려볼만 하다. 이수건설이 삼성동 8의 2번지에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브라운스톤레전드는 총 54가구 중 10가구가 남아 있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학군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이 수원시 입북동에 분양한 조합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총 9백21가구 중 6백87가구를 일반분양 했으며 그 중 32평형 4%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아 있는 상태.
인근으로 호매실지구, 권선행정타운 개발, 신분당선 개통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해 수혜가 예상된다. 중도금 50%가 이자후불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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