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서울시가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비뉴엘·캐주얼· 엔터테인먼트동) 임시사용 승인 신청한 것과 관련, 오는 18일까지 미비사항을 보완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시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7일 언론에 안전, 방재, 교통 등 미비점을 들어 사실상 불허 방침을 밝힌 이후 같은달 중순 롯데그룹에 이같이 통보했다.
롯데그룹 측은 "현재 서울시가 통보한 미비점을 대부분 보완한 상태"라며 "18일 이전에 보완을 마무리하고 시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절차에 따라 보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비사항 보완이 완료되면 임시사용 승인을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보완 여부를 판단한 후 미비점이 있으면 다시 보완을 통보할 것. 미비점이 없다면 임시사용 승인을 안 할 이유는 없다"며 "보완 여부 점검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