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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신업계도 프란치스코 교황맞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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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앞두고 데이터 폭증 대비·방송중계 준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이동통신 업계도 이동통신 트래픽(데이터양)폭증에 대비하고 방송중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교황과 바티칸 고위급 인사, 아시아 각국 추기경과 주교, 동행 기자단 등 교황 방한단의 방문지인 서울·충청 지역 140여 기지국에 대한 특별 트래픽 관리에 착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3일 "광화문 시복식 행사에 5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일 트래픽이 가장 급증할 때와 비교해 최대 860%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6일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 지역 내 트래픽 수용량을 늘리기 위해 해당 지역 기지국에 채널카드(무선주파수채널)를 증설하고 교황 동선을 감안해 이동기지국 총 7대를 배치한다. 광화문 지역 행사장 전광판(20개)에 임시 기지국 등 장비 32식을 설치했다. 통신 품질 관리 대기조를 파견해 장비 고장이나 예상 외 트래픽 폭주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광화문 광장에 와이파이 존 24곳을 새롭게 구축해 SK텔레콤 고객이 행사 중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 지역 뿐 아니라 당진 솔뫼성지, 음성 꽃동네, 서산 해미성지 등 모든 교황 방문 예정지역에서 원활한 통신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는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서울과 충청 주요 행사지역에 4세대(G) LTE 기지국 75식과 3세대(G) 기지국 30식을 추가 증설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 분산작업을 진행했다.

16일 광화문 광장의 카퍼레이드 구간에 LTE·3G 통합 이동 기지국 차량을 비롯해 LTE 기지국 28식과 3G 기지국 14식을 투입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에도 임시 기지국을 설치해 현장의 통신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KT는 자사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 모바일'의 '올레 파워라이브'를 통해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여 간 열리는 시복미사를 광화문, 명동 일대 고객들에게 무료로 중계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 3'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데이터 이용 요금없이 고화질의 시복미사 중계방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이 보다 생생하게 역사적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LTE 동시 동영상 전송기술 'eMBMS'가 적용된 '올레 파워라이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방문 행사 주관 통신사업자로서 서울, 음성, 대전 등 교황이 방문하는 전국 7곳의 생중계에 필요한 국제방송센터(IBC)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구축했다. 풀 HD급 실시간 고화질 방송중계에 적합한 전송 장비 점검 등 방송중계 준비에도 힘쏟고 있다. 

영상 전송 테스트 등이 마무리되면 교황 한국방문 주관 방송사인 KBS와 리허설을 통해 방송중계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가정에 방송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교황 방한 기간 중 기지국 트래픽 분산 장비를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시복미사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네트워크 비상 대기반을 운영하고 광화문 등 대규모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유사시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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