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불량 저울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업체 및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저울을 점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17개 시·도와 262개 시·군·구 합동으로 저울류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청과물점, 수산시장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사항은 저울의 영점 조정, 수평 상태 유지 여부 등 단순위반 사항부터 사용 오차범위(공차) 초과, 정기검사 미이행, 저울의 불법조작 등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상인과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시·도 계량검사공무원과 저울류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불량계량기나 부정계량행위 발견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