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한국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의사가 있음을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시작된 버크셔 헤서웨이의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버핏은 "현재 한국 주식 20종목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뒤 "추가로 한 종목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기업의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버핏의 투자종목에는 포스코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뿐 구체적인 투자종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버핏은 아울러 자신이 한국 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했을때는 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900원선까지 환율이 내려와 시세차익과 더불어 환차익을 많이 얻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버핏은 그러나 한국경제 전반의 전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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