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해를 에너지복지 원년으로 하여 향후 2016년까지 10년간 120만가구에 달하는 우리사회의 에너지빈곤층을 해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5.10(목) 과천종합청사 대운동장에서 한전, 가스공사, SK·GS칼텍스·S-Oil 등 25개 에너지 기업·기관과 공동으로 에너지 복지 헌장을 채택하고, 에너지복지 시책의 주요내용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우선 금년부터 연간 100억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여 향후 5년간 에너지 빈곤층 10만가구에 대한 난방시설 효율화 사을 진행키로 하고, 4월말 금년도 지원 대상가구 10,213호를 선정했다. 또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인 도시가스가 주로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보급이 되었던 점을 감안하여, 금년부터는 정부예산 160억원을 전액 지방과 소외지역 중심으로 집중 지원키로 했다.
한편, 에너지복지와 신재생 에너지보급을 연계하기 위하여 금년중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구임대 아파트 4천호에 대한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는 그동안 실시하여오던 저소득층에 대한 전력, 가스 등 각종 에너지 지원 조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확대하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자부·에너지공기업이 추진하는 각종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07에서 ’11년까지 5년간 약 3조 739억원의 직·간접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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