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이달 14-29일 홈페이지 방문객 3천144명을 대상으로 '향후 적절한 주택 매수 시점'을 물은 결과, '내년 이후'라고 답한 응답자가 54.9%인 1천726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또 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올해 6-8월'이라는 응답이 28.4%였으며, 이어 '올해 5월 이전'(9.5%), '올해 9-12월'(7.16%) 등 순이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내년 이후를 주택 매입 적기로 본 것은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특히 연말 대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결정을 미루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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