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공기관 정상화계획에 따라 38개 중점관리대상기관이 줄인 복리후생비는 평균 12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27만원에서 올 304만원으로 28.8%나 감소했다.
가장 많이 줄인 곳은 한국거래소로 68.6%를 감축했고, 500만원이상을 줄인 곳도 거래소를 비롯해 수출입은행, 코스콤, 마사회 등 4곳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인당 복리후생비를 2013년 1306만원에서 2014년에는 410만원으로 896만원이나 삭감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447만원에 비해서도 37만원을 더 줄인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969만원에서 391만원으로 59.7%, 코스콤은 937만원에서 388만원으로 54.9%를 감축했다. 한국마사회도 57.6%(919만원→390만원), 인천공항공사도 40.5%(681만원→405만원)나 축소했다.
부채중점기관에서는 석유공사의 복리후생비가 1인당 694만원에서 323만원으로 53.5% 줄어든 것을 비롯 LH공사가 641만원에서 408만원 36.4%, 예금보험공사가 538만원에서 370만원으로 31.2% 감소했다.
또한 남동발전은 523만원에서 285만원, 남부발전은 523만원에서 285만원으로 복리후생비를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