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1지구내에서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청약신청자중 20%가 서울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메타폴리스 1천229가구에 청약한 신청자들을 거주지별로 분류한 결과 전체 신청자의 20.8%인 4천900여명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인근인 수원이 19.8%, 용인 16.5%, 성남 12.4% 등이었으며 메타폴리스가 속해 있는 화성 거주자는 8.3%에 그쳤다. 건교부는 서울과 성남, 과천, 용인 수지 등 버블세븐 지역을 모두 합칠 경우 54%에 이르러 동탄신도시에 대한 강남영향권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청약신청자들이 실수요자인지,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인지에 대해서는 구분할 수 없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동탄1신도시의 경우 직접 강남 수요 흡수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주거 연쇄이동을 통해 강남의 수요를 2차적으로 흡수하는 목적이었지만 동탄2신도시는 직통고속도로와 전철 등을 연결해 강남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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