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모바일 쇼핑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3분기에는 4조원에 육박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3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이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88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124.5%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금액은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13년 1분기이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금액은 ▲지난해 1분기 1조1270억원 ▲2분기 1조3480억원 ▲3분기 1조7290억원▲ 4분기 2조3550억원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도 ▲1분기 2조8220억원 ▲ 2분기 3조2080억원 ▲3분기 3조8830억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품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808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6550억원), 생활·자동차용품(4930억원), 음식료품(369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352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