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건축설계 분야의 여성 진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 실시한 2014년도 건축사자격시험에서 여성합격자는 87명으로 전체 합격예정자 469명 중 18.6%를 차지했다.
2010년 58명, 2011 75명, 2012년 98명, 지난해 96명의 여성이 건축사시험에 합격해 건축설계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합격예정자 명단은 오는 7일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시험에서는 총 4923명이 응시한 가운데 9.5%인 469명이 합격해 지난해(589명) 보다 3.3%p 낮아졌다.
과목별 최고득점자는 대지계획에 박성희(고려대 졸)씨로 85점, 건축설계 1에 금창영(경북대 졸)씨, 김남규(연세대 졸)씨, 김용수(경일대 졸)씨, 조완형(부천대 졸)씨 등 4명으로 82.5점, 건축설계 2에 이은용(안양공고 졸)씨로 87점을 받았다. 최연소자는 김지현(만 25세)씨, 최고령자는 이용남(만 59세)씨이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오는 12월3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