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효성은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탄소섬유 '탄섬(TANSOME®)'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이 상업 생산을 시작한 탄소섬유 '탄섬'은 강철 대비 4배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다. 이 때문에 우주·항공, 자동차, 방위산업 등에 주로 사용되며 다른 기간산업과 융합·성장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자전거와 골프채, 양궁, 의족 등 스포츠용품 및 일상생활에도 널리 쓰이며 최근에는 버스 압축천연가스(CNG) 가스통이나 소방관 산소통 등의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련 사업 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