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쌀수급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24만1000톤으로 지난해 423만톤보다 0.3%, 평년 평균 442만9000톤 보다는 4.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이를 단위면적당 생산량 10a로 환산하면 지난해 508kg에서 520kg으로 2.4%, 평년(496kg)보다는 4.8% 늘게 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추진키로 한 수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1일 올해 생산한 쌀 가운데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매입 및 격리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쌀 가격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올해 격리키로 한 물량을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는 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쌀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올해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