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한국무역과 남북교역 통계, 해외 52개국 무역통계를 제공하는 무역통계종합포털서비스(http://stat.kita.net)를 대폭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트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중남미 3개국(페루·칠레·멕시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28개국, 아세안(ASEAN), 터키, 호주, 캐나다 등 해외 52개국 61종의 무역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국내 9만여 수출기업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국과 지역으로 구분된 수출현황을 직접 비교·분석할 수 있는 '수출진단서비스'와 품목·국가 키워드로 각국의 관세율, 규제, 인증, 수입요건 등 해외시장정보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는 '통계·해외무역정보(34개 기관 연계) 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52개국의 수출입 현황을 한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다중비교, 그래픽으로 제공되는 무역통계정보 등 사용자 중심의 기능도 강화됐다.
수출입 품목별 통계정보를 HS(국제통일상품분류), MTI(산업품목별분류), SITC(국제표준분류)의 3가지 형태로 제공하고 세계경제통계, 세계무역통계, 부품소재통계 등 다양한 통계정보가 게재돼 있다.
홍사교 무협 해외무역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중동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무역통계정보를 추가 구축해 기업의 해외시장 분석이나 정부 및 연구기관의 무역정책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무역통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