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상습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냉정(장유)~부산간 3개 고속도로가 오는 16일 0시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남해선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 ▲남해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확장) 구간 ▲중앙 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신설) 등 3개 구간을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고속도로 지선구간 신설로 김해에서 양산방향으로 이동 시 혼잡구간인 부산 도심지를 거치지 않아 이동거리가 5㎞ 단축됨은 물론 통행시간이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교통정체 해소로 부산항(신항)으로 이동하는 물류수송도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차 통행시간은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물류비용은 1893억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심부에 인접한 서부산 영업소를 부산시 외곽지역으로 이전해 시가지 혼잡 완화가 기대되며, 특히 서부산나들목~사상구간은 지자체로 이관함으로써 지역여건에 적합하게 도로를 관리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경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추가로 개통하면, 창원, 부산, 울산을 연계하는 고속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