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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입차 기세 꺾어라'... 완성차 메이커, 연초부터 신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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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새해 연초부터 신차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통상 1월은 연간 판매 계획을 점검하는데 주력하느라 대부분 신차 출시를 미루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최근 수입차들의 기세가 만만찮아 올해는 벽두부터 안방 수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

르노삼성차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 모델인 SM5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를 5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첫 양산형 도넛 탱크 장착 모델인 SM5 LPLi 도넛 출시를 통해 택시 시장 탈환과 함께 중형차 시장에서 SM5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SM5 노바 출시 간담회에서 "SM5는 개인 시장에서 중형 세단 1위인 현대 쏘나타에 못잖은 선택을 받고 있다. SM5 노바는 한때는 높았으나 지금은 열세인 법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능이 향상되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5년형 에쿠스'를 같은날 출시했다. 

2015년형 에쿠스는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등 고객 선호 사용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가 프리미엄 트림 이상 모델에 새롭게 탑재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L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의 대표 모델인 경차 스파크의 2015년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2015년형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S에 탑재된 'C-TECH 파워트레인'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높였다. 차체의 66.6%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통합형 차체 자세 제어 장치(ESC)를 기본으로 채택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기아자동차는 안전사양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한 '더 뉴 모닝'을 8일 출시했다.

더 뉴 모닝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동급 차량 처음으로 적용하고,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신규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티볼리'를 13일 출시한다. 티볼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로 쌍용차로 인도 자동차그룹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모델이라 주목된다. 

'내 생애 첫 SUV'라는 콘셉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16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SUV 구매를 망설여온 소비자들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티볼리는 차체의 40%를 초고장력 강판으로 구성하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1.6 가솔린 엔진 장착을 통해 세단 수준의 정숙성과 더불어 사일런트 체인을 적용해 엔진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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