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창출해 창조경제를 조기에 실현하고, 화이능취(和以能就)의 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가자."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모두가 다시 한 번 전력투구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이능취는 힘을 합치면 무슨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사자성어. 과학기술계가 박근혜정부 집권 3년차인 올해 골든타임을 맞아 창조경제 실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회장은 "정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워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가 경제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실천 과제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창조경제 3년에 접어드는 올해에는 그간 추진해 온 여러 노력들이 전 분야 곳곳에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과학기술계는 화이능취의 정신으로 정부, 국민과 함께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발전의 의지를 다지고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창의와 혁신으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경상현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회장, 이부섭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70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