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종가 기준 코넥스 시총이 2조9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1일 개설 당시 시총 4689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447%) 증가한 것이다.
코넥스시장은 중소·벤처 기업의 원활한 성장 자금조달을 위해 개설된 것이다.
코넥스시장 상장사 평균 시가총액은 개설 당시 223억원에서 전체 시가총액이 1조원을 돌파한 시기(2014년4월11일) 209억원으로 줄었다가 현재는 287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시가총액 증가의 배경으로는 상장기업이 증가하고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은 개설 당시 21개에서 현재 73개로 늘었다. 73개 상장 종목의 주가는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206%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