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석유화학 기업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놨다.
이에 석유화학 업체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에 대해 "저가 나프타 물량이 늘어 앞으로 석유화학 수급이 둔화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이들 석유화학 업체에 나프타분해공장(NCC) 가동률이 늘어 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급에 둔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NCC 업체의 정기 시설 보수로 차별화된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며 "LG화학도 엔화와 유가 급락 등에 따른 충격에다 NCC 가동률 증가에 따른 수급 둔화로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