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40)이 KBSN 새 예능프로그램 '죽방전설' 메인 MC로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10일 KBSN Sports 측은 "신규 당구 버라이어티 '죽방전설' 메인 MC로 이수근이 발탁됐다"며 "이수근이 연예계 소문난 당구 고수로, 국제식 대대에서 26점을 칠 정도로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의 소유자여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촬영에서 앞서 긴장된 모습을 보인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방송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죽방전설'은 매주 연예인 당구 고수 팀(죽방팀)과 직장인(일반인) 당구 고수 팀이 나뉘어 포켓볼, 3쿠션 등의 당구 대결을 펼치는 당구 버라이어티다. 총 10회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