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한 '혁오'가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에 따르면 혁오는 12월 30~31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22'를 열고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콘서트 타이틀은 지난 5월 발표한 EP앨범 제목이다. '와리가리' '후카' '공드리' 등 올해 큰 인기를 누린 곡들이 실렸다. 콘서트는 이 곡들 위주로 꾸린다. 11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2분만에 매진됐다.
혁오의 보컬 오혁은 SNS에 "매진 감사합니다. 공연 날 봐요!"라고 적었다. 혁오는 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한다. 내년 정규 앨범에 수록될 곡 중 일부를 선보인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담담한 가사 위주의 감성으로 인디 신에서 지지를 받은 혁오는 MBC TV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이달 7일 '2015 멜론 뮤직어워즈'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