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왕현(20)이 2015 미스월드코리아 1위로 뽑혔다. 미스터월드코리아 1위는 임승준(27)이 차지했다.
21일 저녁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가수 손호영과 아나운서 정인영이 진행한 미스월드 & 미스터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미남으로 인정받았다.
미스월드코리아 30명, 미스터월드코리아 10명 등 이날 결선에 오른 후보자들은 스포츠, 탤런트, 뷰티위드어퍼퍼스, 톱모델, 인터뷰 등 부문별 경연을 통해 여느 미인대회와 차별화된 건강하고 다이내믹한 무대를 선보였다.
◇미스월드·미스터월드 코리아 부문별 수상자
▲위너 왕현·임승준 ▲1st 러너업 김제니·구승환 ▲2nd 러너업 백예림 이도원·정구영 ▲3rd 러너업 이엘레나 고민정 안정윤·이민구 ▲탤런트상 조은하늘 박찬아 홍다인 조현정 ▲스포츠상 고아라·임승준 ▲뷰티위드어 퍼퍼스상 고아라 홍다인 원옥 ▲우정상 고아라·김희환 ▲포토제닉상 왕현·정구영 ▲GTG SNS 인기상 최아현·유태계
대회 현장에서는 보이그룹 ‘JJCC’와 걸그룹 ‘텐텐’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미스월드코리아 박정아 대표(내셔널디렉터)는 영국의 국제금융인, 미국의 영화제작자, 중국의 기업인과 축구인 등 해외인사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정 시비를 원천차단하며 역시 타 미인대회와 격을 달리했다.
박 대표는 “미스월드 국제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파견하는 미인을 가려내는 대회인만큼 국내대회에도 글로벌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실황은 KBS월드를 통해 12월5일 밤 11시30분(중국시간)에 각국에 방송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 1980년 우리나라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미스유니버스를 개최, 세계인들에게 서울을 보여줬다. 그리고 8년 뒤 서울올림픽은 성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도 미스월드 덕분에 서울올림픽처럼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