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공장 후문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60대 중국인 여성이 통근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경 자전거를 타고 이 공장 후문 앞을 지나던 6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공장으로 들어서던 통근 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 지점인 후문 앞은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는 곳이다. 운전기사가 우회전을 한 뒤 횡단보도를 지나 내부로 진입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는 우회전 후 7~8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고, 평소 보행 자와 자전거가 겸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 직원 30여명을 태운 통근버스는 SPC삼립과 계약된 업체로, 사고를 낸 운전기사는 수도관광㈜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어두운 탓에 행인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중과실 유무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최근 알려진 SPC 계열사 관련 인사 사고로는 세 번째다. 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15일 계열사 공장인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도시공사(사장 강팔문)는 지난 1월 16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고를 시작으로 산업시설(제조, 물류)용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공급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약 11만평이며 주요 유치업종은 금속기계장비(C24, C25, C29), 전기전자장비(C26, C27, C28), 자동차운송장비(C30, C31), 창고(H52) 및 제한업종(네가티브 방식)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다. 입주신청 접수기간은 2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공급계약 체결은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약 482만㎡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기반형 산업단지이다. 경기도 내 일반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산업단지 내 대학과 입주기업이 협력하여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식기반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에 눈길을 끈다. 또한, 첨단설비를 갖춘 스마트 종합병원도 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중증질환에 대응하는 고난이도 치료를 비롯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사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유력 당권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당대회 구도가 윤심을 업은 김기현 의원과 '윤 대통령 운명공동체'라 자부하는 안철수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나 전 의원을 향하던 당심이 김 의원 또는 안 의원에게 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동하는 당심 가운데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부정적인 당심이 안 의원에게 쏠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여권 관계자들은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 전 의원의 해임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힌 데 대해 "사실상 윤심이 떠났다는 확인사살"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당내 초선의원 40여명이 나 전 의원 비판 성명서를 낸 데 이어 재선의원들도 집단행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나 전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 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지지도가 급락한 점도 주목된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중 여당 지지층 397명에게 당대표 적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씨에스윈드는 베스타스 아메리칸 윈드 테크놀로지(Vestas American Wind Technology)와 554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4.6%에 해당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1일까지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실증 및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소생산 분야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16개 기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한수원의 계획을 소개하고 참석 기관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한수원은 이날 “2024년 1분기까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저장․운송 플랜트 설계 및 인허가에 대비한 기반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중기적으로는 저온 및 고온수전해 설비를 활용한 국내 실증 사업을, 중․장기적으로는 대용량 수전해를 통한 국내 청정수소 생산 및 해외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삼성물산 심재호 상무는 “이번 원자력 청정수소 세미나를 통해서 한수원의 청정수소 생산 계획 및 방향을 알 수 있었으며, 관계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한수원 주도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회의체가 지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은 콜센터(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를 활용한 학교 현장의 긴급 시설보수를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 분야별로 콜센터를 운영하며 학교 보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학교에서 콜센터로 시설 보수를 요청하면 분야별 업무담당자가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업체를 통해 긴급보수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범위는 건축·토목 300만 원 이상, 기계·소방·전기·통신은 100만 원 이상이다. 학생 안전과 수업에 직결되는 경우는 지원 대상 기준에 상관없이 긴급 보수한다. 학교시설물 보수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일정 기간의 소요량을 책정, 품목별 단가를 정해 계약을 체결한 후 실제 사용된 항목을 일괄 정산하는 단가계약 방식을 업체 선정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업체를 선정한 강남교육지원청이 18일부터 콜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교육청과 강북교육지원청도 오는 27부터 콜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모두 693건(건축·토목 272건, 기계·소방 281건, 전기·통신 140건)의 학교시설을 보수했다. 지난해 말 1년간 학교시설 업무지원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기간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은 연휴 동안 환자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 병·의원 15개소와 약국 31개소 등 총 46개소를 일자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또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서울산보람병원 응급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한다. 울주군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4일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군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울주군청과 울주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에서는 병·의원, 약국, 24시간 응급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와 응급처치 요령, 달빛어린이병원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을 통해 진료 공백과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고품격 문화도시를 꿈꾸는 천안의 밤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으로 물들고 있다. 천안시는 민선 8기 고품격 문화도시에 어울리는 품격있는 야경도시 조성을 위해 빛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립기념관, 천안온천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공원, 육교와 대교 등 시설물의 야간 명소화를 추진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도심 곳곳에 경관조명 인프라를 확충해 특색이 부족했던 야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의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관광이 활성화되면 천안에 머물다 가는 시간이 길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의 야간 명소화…역사와 빛이 공존 시는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을 역사와 빛이 공존하는 야간 명소로 조성한다. 천안 8경 중의 하나인 독립기념관은 가로등, 보안등 부족으로 야간 이동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천안시와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11월 '야간 명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단풍나무숲길과 광장 이동 보행로에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단풍나무숲길 약 4km 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푸드트럭 야시장' 등 상인들 요청 사항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했다. 한약재 거래 특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은 LG전자와 협력해 폐가전을 재활용한 친환경 굿즈를 판매하는 '금성전파사'를 유치하고, 폐극장에 브랜드 커피숍을 유치하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날 오전 경동시장을 찾은 한 총리는 폐극장을 개조해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 점'에서 상인 및 협력 기업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참석했다.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옥상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용도변경 등 관련 규정이 복잡해 3년이 다 되도록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이 구청장은 "주차장법과 서울시 조례 등을 살펴보니 법 테두리 내에서 규제를 풀 길이 있을 것 같다"며 법률 검토 후 야시장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동대문구청장이 결단을 해서 옥상주차장에 금·토·일 (오후) 6시부터 푸드트럭 야시장을 만들고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중국발 입국자 최소 91명이 유전자증폭(PCR) 의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가 의무화된 후 전체 입국자 1만1365명 중 1만1274명(99.2%)이 검사에 응했으나 나머지 91명은 현재까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 입국 날짜별로 살펴보면 방역 강화 첫날인 지난 2일 4명, 3일 11명, 4일 4명, 5일 7명, 6일 9명, 7일 16명, 8일 4명, 9일 12명, 10일 6명, 11일 18명 등이다. 12일 이후 입국자의 검사 현황은 아직 집계 중이다. 지난 2~4일 연락두절 등으로 검사를 받지 않았던 29명 중 10명은 이후 검사를 받았지만 19명은 아직도 미등록 상태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행·출장 목적의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다. 반면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보건소에서 입국 1일 이내에만 검사하면 된다. 미검사자는 장기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에 해당된다. 방대본은 "일부에서는 검사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 등록이 늦어지는 경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는 원전본부 중 최대 규모의 사업자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자기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복지향상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146억 원으로 최종 103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hanul/main.office)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울진군민 누구나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하였다. 울진군 지역주민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억, 상수도 요금 지원사업은 기본요금을 포함하여 약 11억 및 작년에 상수도 요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자연부락 오지마을에도 소규모 수도시설 공공요금 지원 3천만 원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 김치·반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 재활·자립 지원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신규사업도 다수 확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울진에서 4월 열리는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약 10억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명덕호수공원에 힐링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1월 18일 오후 2시 전하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명덕호수공원 내 한마음체육공원과 연계해 이용객들이 편히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명덕호수공원 힐링쉼터 조성을 추진중이다. 명덕호수공원 힐링쉼터는 동구 전하동 산165-4번지 일대에 총 3억원을 들여 추진되며 오는 2월에 착공해 4월 중 준공예정이다. 숲을 느끼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흙 콘크리트 포장’을 도입하고 운동후 휴식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또 습지식물 정원과 수국정원, 음지식물 정원 등 현지 자연환경에 맞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잘 반영해 명덕호수공원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힐링쉼터를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18일 오후 4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중구는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원도심 및 주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2월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을 만들었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은 단장인 윤영찬 부구청장을 포함해 5개 분야, 8개 부서 관계자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원도심 상권 활성화 특별 전담 조직(TF)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각 분야별 세부사업 계획을 살펴보고,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서 사이의 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력 회복을 통한 도시 경쟁력 기반 마련 ▲원도심 상권 활성화 해결책 강구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 및 외부 접근성 개선 등 3가지 주요 과제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중구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예산 34억 원을 들여, 총 5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문화시설·관광 분야에서는 △태화강 마두희축제 개최 △전국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