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8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건강한 검증을 보장해야 한다'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이는 울산MBC고, 김 후보는 형사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등 집요하게 제재하려 했으나 검찰은 모두 무혐의 처분하고 법원은 기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비방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하지 말라고 한다. 법원은 김 후보 손을 들어주지 않았는데 선관위는 김 후보 손을 들어주고 있다"며 "비방과 검증은 구분해야 한다. 모든 걸 지켜보고 당원과 국민이 온당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증의 시도조차 막으려 한다면 민주당의 방탄과 무슨 차이가 있고, 비상식과 불공정으로 어떻게 민주당을 이길 수 있나"라며 "총선 지휘자 당대표의 '토착 비리 의혹'은 그 자체로 총선 폭망의 방아쇠임이 명약관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전날 유흥수 위원장 명의로 "제대로 검증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되 깨끗하게 경쟁할 의무가 있다"며 "열기가 과열돼 근거 없는 비방, 지나친 언행으로 국민과 당원에게 우려를 끼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양 후보의 자제를 촉구했다. 배준영 선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앞두고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을 출발해 21일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에서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진행한 후 '부쿠레슈티 9개국'으로 불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동유럽 9개국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와 나토 동맹 전체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적, 정치적 지원을 약속할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 순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는 예정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없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이뤄진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투입된 긴급구호대(KDRT) 1진 118명이 임무를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했다. 의료팀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2진은 전날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귀국한 긴급구호대는 이날 별도의 환영식 없이 해산했다. 휴식을 취한 뒤 건강 검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일부 인원이 장염을 앓거나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에 붕대를 감고 활동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샀던 토백이 등 구조견 4마리도 건강 검진을 받는다. 토백이의 경우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이들은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30여분 만에 첫 생존자를 구하는 등 모두 8명의 생명을 구하는 등 활약했다. 현지 주민들은 한국에서 파견된 구호대의 활약을 반기고 격려했다고 한다. 61명이 파견된 국제구조대는 이번 긴급구호대의 중요 축으로 역할을 했다. 이들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함께 긴급구호대를 이뤘다. 국제구조대는 해외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은 눈·비 예보에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고속도로 교통량도 평소 주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눈·비 예보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8~9시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오산~남사부근 6㎞ 구간, 천안~천안 휴게소 부근 1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부근~수원 5㎞ 구간, 달래내~반포 10㎞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구간에서 2㎞,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 최대 안보 회의인 뮌헨회의에서 서방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에서 개막한 뮌헨안보회의에 수십명의 수십개국 정상들이 모인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우크라이나의 승리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며 서방의 무기 지원과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촉구했다. 그는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다윗과 골리앗에 빗대며 서방의 무기가 골리앗을 물리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각각 서방이 전쟁이 전세계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피해, 전쟁 비용 등에 대한 논쟁이 확대되고 있지만 인내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연설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그들이 반격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그들이 신뢰 가능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전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8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또다시 국민의힘을 '탄핵의 강'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가장 먼저 탄핵을 주장했고,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탄핵을 자기 공으로 삼던 안 후보 발언은 지금도 선명하다"고 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가 네거티브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안 후보 말이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며 "우리 당의 비극마저 자기 정치를 위해 스스럼 없이 이용하려는 모습에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공세를 폈다. 앞서 안 후보는 전날 대구 동산병원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분이 그런('민주당 DNA' '내부총질' 등)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키겠다. 퇴진 의사를 밝혀도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 30명이 넘는 국민의당 의원을 이끌고 탄핵을 앞장선 안 후보는 자신의 이 발언을 잊었는가"라며 "안 후보가 자랑하는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외에 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했다. 국회는 지난 2016년 12월9일 박 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위원회는 18일 입장을 내 "검찰의 이 대표 배임죄 주장 핵심 근거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장동 개발 확정 이익 1830억원만 배당받게 해 상당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는 기초적 사실 관계조차 무시한 주장"이라며 "성남시가 5503억원을 공익 환수했다는 건 경기 지사 선거법 위반 재판을 통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2018년 경기 지사 선거 당시 '대장동 개발로 5503억원을 공익 환수했다'는 내용을 선거 공보물에 담아 고발된 사건에서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는 취지 법원 판단이 2020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속영장에 담은 주장과 달리 5503억원을 공익 환수했다는 건 이미 대법원 판결로 입증된 객관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판결마저 부정하나. 도대체 법치주의를 어디까지 짓밟을 셈인가"라며 "구속영장이 억지 주장에 근거한 빈약한 논리에 기초한 것임이 명확해 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표적 수사로 없는 죄를 만들어 내려 했던 검찰은 반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압수수색 영장 발부 전 사전 심문 하는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전날 대법원에 이 같은 취지로 '형사소송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전달했다. 변협은 영장 발부 전 심문에 대해 "피의자가 장차 발부될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미리 대비하게 해 수사의 밀행성을 해칠 수 있고 실체적 진실발견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나아가 법 개정 없이 형사소송규칙 개정만으로 사전 심문을 도입하는것은 법 체계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정보 압수수색 절차 개선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변협은 "영장 청구서에 대한 해당 전자정보가 저장된 정보저장매체와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 계획을 기재하도록 하는 부분은 범죄와 무관한 정보를 제외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이를 엄격히 적용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기재 방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청년 관광전문가를 양성하는 ‘2023 청춘어람 육성사업’을 통해 섬․해양 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춘어람'은 청년이 만드는 어촌관광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섬·해양 관광상품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청년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하나로 '섬·해양 관광 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통해 청년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 주제는 새로운 섬·해양 콘텐츠라는 의미를 담은 '섬Thing New 전남'이다. 공모 대상 아이디어는 전남의 섬·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섬·해양 테마여행 코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새로운 미식상품', '지역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정보 제공' 등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만 18세에서 45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상자 30명에게는 총 2000만원의 시상금과 올해 청춘어람 전문가 양성과정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전문가 양성과정에선 청년이 전남의 섬·해양 관광 전문기획자로 성장하도록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개발된 상품과 콘텐츠가 시·군, 유관기관, 여행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18일 새벽 4시 40분쯤 강원 횡성군 우천면의 한 농축산물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공장 시설물 대부분이 불에 탄 가운데 잔화 작업이 진행됐고,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뒤쯤 큰불이 잡혔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불이 나자 오전 5시 대응 1단계에 이어 오전 5시3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인근 지역 원주·홍천·평창·영월 소방서에서 물탱크차를 추가 투입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30대가 동원됐다. 화재 신고는 공장 관계자가 설비 확인 과정에서 발견하고 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7일 전국에서 코로나19에 확진자는 1만718명으로 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18명 늘어난 누적 3041만9297명이다.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17일(1만1436명)보다 718명, 1주 전 토요일인 지난 11일(1만2805명)보다 2087명 감소했다. 토요일 기준 지난해 12월17일(6만6912명) 이후 9주 연속 감소세다. 이날 0시 신규 확진 사례별로 지역사회 등 국내발생 1만692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이 중 8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17일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의 4.0%다. 이 수치에는 공항 내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장기체류 외국인, 내국인도 포함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누적 3만3844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줄어든 213명이다. 신규입원 환자는 54명이다. 전날인 17일 오후 5시 기준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입한 재택근무 규모를축소하고 일주일에 최소 3일 사무실 근무를 지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주 초 고위 임원 회의에서 결정했다"며 오는 5월1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문화와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한 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되면서 구글, 애플, 디즈니 등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축소했다. 아마존은 매출 둔화와 경제 전망 악화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횟수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1만8000명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명성절을 기념해 열린 체육경기에 딸 김주애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광명성절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16일)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기념해 2월17일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 사이의 체육 경기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 깊은 2월의 봄 명절을 기념했다"며 딸 김주애의 참석도 언급했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지난 8일 열린 조선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 등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북한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의 정통성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은과 김주애의 이번 동행에 대해 "아버지 또는 할아버지의 생일인 광명성절에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함으로써 백두혈통의 정통성과 우애를 과시했다"며 "향후 김주애의 노출을 통해 선전활동의 횟수와 폭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