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5.8% 증가한 16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동기간 매출은 1조4409억원으로 111.9% 늘었다. 이날 팬오션은 오후 3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8%(480원) 오른 7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큰 폭의 시황 변동 아래에서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장·단기 용선 확보, 사선 배선 효율성 증대 등 이른바 시황 맞춤형 영업 활성화 전략을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올림픽블루’ 및 브라질 남부지역 집중 호우 등으로 전기 대비 발틱운임지수(BDI)가 약 42% 하락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각각 2.5%, 23.4% 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벌크부문의 적기 대응 노력 외에 컨테이너부문의 고운임 기조 지속, VLCC 2척 신규 도입 및 MR 시황 회복에 따른 탱커부문의 흑자 전환 등으로 1분기 실적 악화를 피해갔다. 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 봉쇄 조치 등의 장기화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급변하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는 지난 10일 용인소방서에서 경찰·소방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규희 용인서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최원섭 용인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공동대응 주요 사례 공유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불필요한 공동대응을 최소화하여 효율적인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논의했으며, 경찰과 소방의 상호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공동대응 내실화를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대응과 요구조자에 대한 보호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후 종결된 사건에 대한 신속한 통보로 치안인력 손실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논의하기도 했다. 용인서부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업무를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두 기관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모텔에 투숙한 20대가 객실에 불을 질러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새벽 1시25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5층짜리 모텔 2층 객실에서 A(22)씨가 자신의 옷 등에 불을 질러 투숙객 9명이 대피했으며, A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을 지른 후 자신이 119에 신고한 뒤 진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장기 투숙자로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객실에 모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치료가 끝나는 대로 현조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조사 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3대가 불에 탓다. 11일 새벽 0시9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올란도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 등이 전소하고 옆에 주차되어 있던 아반떼, 승용차와 쏘나타 승용차에 옮겨 붙었다. 이불로 차량 3대가 파손돼 모두 65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 됐다. 불을 처음 목격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순찰을 돌던 중 올란도 차량 보닛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가 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재판에서 "감염병 예방법에 대한 위헌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의 심리로 11일 진행된 공판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 전 의원은 "제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 것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 모두 정치적 탄압이다"고 밝혔다.민 전 의원은 자가 격리 기간 중 자택에서 두 차례 무단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민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8월12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하던 중 같은 달 22일 담당 공무원이 그의 자택에 방문했을 때 자리를 비운 혐의로 기소됐다.또 지난해 3월1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같은 달 15일 오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재판이 열리는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무단으로 자택을 이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민 전 의원 측은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이 지난해 3월15일 오전 10시로 정해진 뒤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농협목우촌(대표이사 표기환)이 서울 본사를 포함해 김제, 음성, 용인 육가공공장 사업장에서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ISO45001은 작업자 안전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체계 운영 등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사항을 엄격히 평가한 후 이에 부합하는 사업장에 부여한다. 농협목우촌은 서울 본사에 안전보건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장별 관리체계를 강화했으며,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안전보건 매뉴얼 ‧ 절차서 ‧ 지침서 수립,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적합성 검증, ▲사업장 내 산업재해 ‧ 위험요인분석 및 개선 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본 인증을 획득했다. 표기환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관련 업무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무거운 책임의식과 적극적 의무이행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 대책, 북한 핵실험 대비 등을 지시했다. 집권 초기 변수로 떠오른 현안들을 챙기며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첫 수석 회의에서 경제와 안보, 코로나19 피해 지원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주문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경제였다. 윤 대통령은 "제일 문제가 물가"라며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를 면밀하게 챙겨서 물가 상승의 원인,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 고민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원자재가가 요동치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밀 가격이 폭등해 식생활에 영향을 주고, 에너지 가격 이런 것들이 올라서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경쟁력에 빨간불이 막 들어오고 있다"며 "다함께 여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후보 시절 공약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피해 보상에 속도 낼 것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지원이 안 되면 이 분들이 복수지급 대상자로 전락할 위험이 굉장히 높다. 그것 자체가 또 향후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는 것"이라며 "그럴 바에는, 우리가 재정 건전성이 취약하지만 가능한 조기에 집행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물가안정 등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8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와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기쁘다"며 "비상한 시기 새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도움닫기 출발점에 선 우리의 첫발은 오늘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엄중한 환경을 냉정하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상황 및 정책방향에 대해 추 부총리는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밖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국 긴축전환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안으로는 물가상승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저탄소 전환 등 인구 및 산업구조의 근본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극화 심화, 국가·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도 심각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는 6·1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 필요성과 민생 일꾼 역할을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지금의 이 어려운 지방선거 국면, 당의 어려움 또한 이번 대선의 결과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누가 뭐라 한들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후보였던 저 이재명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지선을 앞두고 있다. 지난 대선은 심판자와 일꾼 중에서 심판자를 선택했다"며 "그러나 국가 경영은 심판자만 가지고는 제대로 하기 어렵다. 균형을 맞추고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유능한 일꾼들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검지를 치켜세우며 "국민 여러분, 일하고 싶다. 이제 일할 사람, 일꾼이 필요하다"며 "일꾼, 일할 기회를 주시고 이번에는 일꾼들을 일할 수 있게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또 국민들의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더 나은 삶 만들어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규현(69)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국정원장에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62) 전 주미대사관 정무 2공사가 내정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 국정원장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해 대학 재학 중인 1980년 외무고시(14회)에 합격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외교부 1차관, 외교안보수석, 국가안보실 1, 2차장 등 외교와 안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선거 기간에는 윤석열 국민캠프에서 외교안보 특보를 지냈다.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 청문회를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 신상, 도덕성 외에 대북, 정보 등 안보와 관련된 사안은 비공개로 진행하게 된다. 권 전 공사는 국정원 공채 출신으로 주미 대사관 근무 시절 미 중앙정보국(CIA)과의 협력을 담당했다. 국정원 해외 파트를 담당하는 1차장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국정원장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권 전 공사는 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새정부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기존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이제는 배터리, AI 등 미래 산업분야, 공급망 문제 등의 과제에 대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5층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 취임 축하차 방한한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과 만나 "취임 전 트뤼도 총리님과 통화도 가졌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도 잘 확인했다. 의장님의 방한을 통해 양국이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60년간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양국 관계의 뿌리는 70년 전 한국전쟁때 2만7000명이 캐나다 청년들이 참전해 500명이 고귀한 희생을 한 것을 우리 국민들이 잊지 않고 있다는 데 터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캐나다는 가치적 측면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로서 새 정부는 기존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퓨리 의장은 "트뤼도 총리께서도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이미 강조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서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고양 서오릉과 김포 장릉에서 왕릉 해설과 작은 음악회를 함께 여는 문화행사와 서오릉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선왕릉 탐험대’를 운영한다. 먼저, 김포 장릉(경기도 김포시 장릉로)에서는 오는 5월 21~22일, 5월 28일~29일에 ’국악과 함께 하는 왕릉 산책’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포 장릉 경내를 산책하며 조선왕릉에 대한 수준 높은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산책길에서 작은 전통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김포장릉에는 원형이 잘 보존된 연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다양한 수생식물과 함께 5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왕릉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선착순 회당 20명/총 80명), 체험비는 무료(입장료 별도)다. 신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을 통해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마감 시까지 할 수 있으며 전화(☎02-798-7242)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한 가운데,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등 대출 영업 활동을 강화하면서 신용대출 감소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의 추세적 증가세가 지속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1일 한국은행의 '2022년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1조2000억원 늘어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증가 폭은 2004년 관련 속보 작성 이후 가장 작았다. 가계대출 중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거래 둔화에도 전세 및 집단대출 자금 수요가 지속되면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이 1조1000억원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호로 전달보다 7000호 늘었고, 전세거래량은 4만4000호로 전달보다 6000호 줄었다. 지난달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9000억원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하기는 했지만, 전달 3조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