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근 10년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로 이직한 인사들의 월 급여가 이직 직전보다 3.5배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 급여는 3천만원이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지난 10년간 방통위와 과기부에서 김앤장으로 이직한 인사는 각각 4명과 3명이었다. 방통위 이직자 4명의 이직 전 평균 보수월액은 899만4088원이었으나, 김앤장 이직 후 평균 보수월액 3312만7500원으로 이직 전과 비교해 3.7배에 달했다. 과기부 이직자 3명은 평균 보수월액 922만5030원에서 김앤장 이직 후 평균 보수월액 3270만1666원으로 3.5배 이상 받고 있었다. 퇴직공직자는 별도의 취업심사를 받지만 취업제한 조항은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 후 3년간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 있는 기관에 취업하려면, 윤리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11년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로펌도 취업심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공유숙박 수입이 10배가 증가했으며, 이 중 2030세대가 약 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공유숙박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1억 원에서 2022년에 223억 원으로 약 10배가 증가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세대는 2020년에 9억 7천 7백만 원에서 2022년에 97억 3천 4백만 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40대는 6억 9천 9백만 원에서 55억 1천 1백만 원으로 약 7.8배 증가했으며, 50대는 1억 7천만원에서 32억 5천 6백만원으로 약 19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2억 7천 2백만 원에서 38억 6천만원으로 14배가 증가했다. 이 중 1억 원이 넘는 수입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연령대 역시 2030세대였으며, 2020년 2명에서 2022년 2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40대 50대 60대는 2020년도에 단 한 명도 없었지만, 2022년도에 14명, 7명, 4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3년 새 10배가 넘는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과세의 사각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이상 없이 생활하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이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의 건강수명은 2011년 71.8세에서 2021년 73.4세로 1.6세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는 64.7세에서 65.2세로 0.5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는 10년 만에 7.1세에서 8.2세로 1.1세 더 벌어졌다. 자살사망률, 치매 관리율, 고혈압 유병률 등도 소득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여성 자살사망률은 2018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인구 10만명당 8.9명에서 2022년 10명으로 1.1명 늘었다. 치매는 소득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격차가 2018년 52.2%p에서 2023년 56.5%p로 커졌다. 여성의 암 발생률도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2018년 97.3명에서 2021년 117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방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5년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0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위산업기술 유출·침해사고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건수가 82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방산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대상 방산업체에서, 보안업무를 수행하는 인원 비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방위산업기술 유출·침해사고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된 연도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체계업체(완성품을 만드는 업체)의 경우 2020년 9건, 2021년 12건, 2022년 3건, 2023년 1건, 2024년 8월까지 1건으로 총 26건이고, 협력업체는 2020년 3건, 2021년 16건, 2022년 12건, 2023년 6건, 2024년 8월까지 19건으로 총 56건으로 집계되었다. 조사결과 방산관련 자료유출이 총 37건으로, 그 중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유출만 29건이었다. 이 외 미유출이 33건, 인력에 의한 분실이거나 사이버공격 추적 불가 등이 12건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023년 &l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0일 쿠팡 로켓배송 과로사한 고 정슬기씨의 산재 신청이 승인된 가운데,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고 정슬기씨의 산재를 은폐하려 한 쿠팡 대리점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산재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10일 환노위에서 공개한 녹취록에서 대리점은 “산재신청하면 개인보험(유족 보험금)이 안 나온다” 는 허위사실을 재차 강조하고, “2억(산재보험금추정) 보다 1억5천 합의금을 받고 개인보험 받는게 더 낫지 않겠느냐”, “합의금은 세금을 안 낸다”, “나 같으면 산재 안한다” “산재신청하면 유가족 괴롭힌다더라”고 말하고 있다. 정혜경 의원은 “사실상 산재 신청을 방해하는 행위인데, 고용노동부 차원에서 조치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다 . 처벌 조항을 만들거나 근절 대책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정혜경 의원은 지난 7월 21일 자택에서 심장통증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병원에서 사망한 쿠팡 용인2캠프(동탄) 택배 노동자 사망사고를 설명하며, “이분은 야간에 주7일 근무를 했다고 알고 있다. 본인들이 산재 신청을 해도 되는 줄 몰랐다가, 기사 검색하며 의원실로 연락이 와서 확인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최근 금융기관의 부실 대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권별 고정이하 여신 변동현황’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은 업권에 관계없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자금이 3개월 이상의 연체가 발행하여 회수가 어려운 부실대출을 의미한다. 2022년 1/4분기 말 금융권 전체의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총 25.2조원이었지만 올해 2분기말 73.9조원으로 3배(293%)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 비은행권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2022년 1/4분기말 21.4조원에서 67.8조원으로 3배(316%)가 넘는 46.4조원이 증가했다. 반면,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은 3.8조원에서 6.1조원으로 2.3조원(62%)만이 증가하여 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15.1%에서 8.3%로 감소했다. 부실이 가장 심각한 업종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이 포함된 상호금융이다. 상호금융의 부실대출은 2022년 1/4분기말 12.1조에서 2024년 2분기말 41.1조로 3.4배가 증가했다. 2022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인선 의원(국민의힘, 대구수성구을)이 해외 빅테크 기업의 매출 등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구글의 연간 국내 매출액은 1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나, `24.4월에 공시된 구글코리아 감사보고서의 지난해 매출액은 3,653억원, 영업이익은 234억원에 불과하다. 최근 2년간 구글이 납부한 법인세는 각각 155억 원, 169억 원으로 중소기업 수준에 불과한데,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는 구글의 영향력은 국내 어떤 IT 기업보다 큰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 및 법인세 규모는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도 구글은 여전히 수익의 대부분인 앱마켓 매출을 싱가포르 법인(구글 아시아퍼시픽)에 귀속시키면서 국내 매출에는 포함하지 않고 있다. 2020년 국세청에 따르면 이런식으로 글로벌 IT기업 134곳이 납부한 세금은 2,376억원으로 네이버 한 개 업체가 내는 법인세 4,500억원보다 적은 수준이다. 국제사회의 디지털세 도입이 국가간 이견으로 지연되면서 일부 국가는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세와 유사한 법안을 개별적으로 제정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을)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이 사우회 출자회사에 연간 36억원 규모용역을 위탁하면서, 연평균 9억원을 사우회에 배당시켜 임직원 복지재원으로 사용하고 퇴직 임직원을 대표‧부대표직에 재취업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신용협동조합은 1985년 『신보공영』이라는 출자회사를 설립해 용역서비스업, 인쇄‧출판사업 등의 위탁업무를 맡기다가, 2000년 신협법 시행규칙(재정경제부령 제152호, 2000.7.11. 시행)개정으로 신협중앙회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련 주식 처분을 요구받았다. 이후 신용보증기금 임직원은 2003년 12월 신용협동조합과 별도 조직인 『사우회』를 설립해 『신보공영』을 인수하고, 이름을 『SB에이드』로 변경해 계속해서 기관의 용역사업을 위탁시켰다. 2023년 기준 총자산 64억, 매출액 69억, 당기순이익 18억원이며, 신용보증기금 유동화 수탁사업에서 발생한 매출이익이 전체 매출총이익의 8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연평균 14억원 규모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는데, 그 중 9억원을 『사우회』에 배당해 신용보증기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당진시 송산문화스포츠센터’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당진시 송산면 상거리 441-1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송산문화스포츠센터’는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하여 다목적체육관 1동을 건립하여 송산면 지역의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건강과 활기찬 생활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산면 지역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유입인구 및 상대적으로 문화스포츠 시설 부족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생활문화스포츠 시설의 확충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어기구 의원은 이번 문체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7월 문체부를 직접 방문하여 담당 공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송산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공모 선정에 노력한 바 있다. 어기구 의원은 “앞으로도 당진 지역의 문화스포츠 시설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州를 방문하여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에 헌화하고, 크즐오르다 국립대에서 <홍범도 장군과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보훈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우 의장은 먼저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기념공원은 홍범도 장군 묘역이 있었던 곳으로 2021년 유해 봉환 이후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통해 기념공원과 전시관이 조성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어 크즐오르다 국립대를 방문하여 베이비트쿨 카리모바 총장과 면담하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크즐오르다 대학 지능정보대학 신설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 대학의 명예교수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강연에서 우 의장은 “홍 장군이 돌아가신 지 78년 만에 선진국이 된 조국의 품에 안길 때, 우리 국민들은 ‘이게 진짜 제대로 된 나라다!’라는 감동을 느꼈다”며 유해봉환 후속사업으로 고려극장 개선사업, 홍 장군 기념공원 조성, 전북-크즐오르다 농업기술 교류 사업 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강연 도중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이 알려진 한강 작가를 카자흐스탄 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교통약자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 이용객을 대상으로 예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그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해당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8.5%(242명)를 차지하는 예약 후 미구입 승객들은 조사 설문대상에서 제외되어(그림1) 사실상 ‘아전인수’식의 조사를 진행한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일반 이용객은 물론, 교통약자들의 열차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 불편요소를 확인하고 열차 운영에 반영하고자 하는 조사 취지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예매 이후 별도의 실제 열차 이용 만족도 조사는 실시하지 않은 것도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확인되었다. 이용 만족도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없다면 운영되고 있는 복지 서비스라 하더라도 현실에서 교통약자들이 겪는 불편함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일례로,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경기장 이용 시, 장애인과 보호자가 야구 관람표를 예매할 때 보호자가 함께 휠체어석 ‘바로 옆 좌석’을 이용하도록 휠체어석과 일반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1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보유 연구장비의 노후화율이 매년 증가하며 43.8%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진청이 수행하는 연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노후장비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여간(2019~2024.9) 노후장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전체 보유장비 1,721대 중 사용연수 10년 이상의 노후장비 대수는 645대로 노후화율은 37.5%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전체 1,841대 중 810대로 44%를 기록하며 5년 사이에 노후화율이 6.5%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 기준 노후화율은 43.8%를 기록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연구장비 노후화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원예특작과학원(44.2%)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식량과학원(43.8%), 축산과학원(43.2%), 농업과학원(42.3%) 순이었다. 내용연수 기한을 초과하는 장비 현황도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2019년 96대, ▲2020년 83대, ▲2021년 110대, ▲2022년 120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고액 연봉을 받는 해외무역관 직원의 자녀들에게 과도한 교육비를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갑)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54개국 79개 해외무역관 직원의 자녀 209명에게 약 41억 8천만 원 상당의 자녀교육비가 지급되었다. 코트라 ‘해외조직망 근무직원 자녀교육비 지원지침’은 ▲유치원생 1명당 월 300달러(약 40만 원) ▲초·중·고등학생 1명당 월 600달러(약 80만 원)를 초과해 지원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실제 교육비가 월 8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사장의 사전승인 하에 지원상한액(월 80만 원) 초과분의 65%까지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65%’를 제한하는 상한액 규정이 없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교육비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정진욱 의원은 이러한 사전승인 절차가 매우 형식적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 의원은 “자료 확인 결과 교육비를 지원받은 209명의 자녀가 모두 사전승인을 통해 초과 지원을 받았다”며, “이러한 형식적 절차는 교육비 지급 상한 설정 취지를 무색하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