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AD카드 및 차량출입증 없이 경기장을 출입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26일 오전 MPC에서 브리핑을 통해 출입 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직위는 "경기장 출입증인 AD카드 및 차량출입증 부정사용 또는 AD카드 없이 대회 시설에 출입하는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며 "최근 수구장 심판요원 등 종목별 협회의 임직원 등 대회 관계자들이 AD카드 없이 출입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안전요원 및 경찰과 마찰을 빚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AD카드 부정사용 및 안전요원에 대한 모욕, 폭행 등 사고 발생시 예외없이 의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어 "조직위 안전요원과 경찰에서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들도 예외없이 출입통제에 따라야 하며 부정사용시 의법처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조직위는 네팔 선수의 선수촌 무단 이탈에 대해 "지난 24일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1명이 선수촌을 이탈했고, 25일 우슈 선수 2명이 이탈했다. 무단 이탈 선수는 총 3명으로 여권이 없는 상태이며 10월 중에 AD카드의 비자 유효기
[기동취재반] 한국 남자 역도 중량급 간판 김민재(31·경북개발공사)가 한국 역도에 2014인천아시안게임 두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김민재는 26일 인천 송도의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105㎏급에서 합계 397㎏(인상 182㎏·용상 215㎏)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중국의 양저(23)가 합계 403㎏(인상 186㎏·용상 217㎏)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우즈베키스탄의 두스무로토프 사르도벡(21)은 합계 391㎏(인상 170㎏·용상 221㎏)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민재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역도에서 나온 두 번째 메달이다. 전날 남자 94㎏급의 이창호(25·경남도청)가 동메달을 땄다.4년 전 광저우 대회에 94㎏급으로 출전,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재는 한 체급을 올린 이번 대회에서 메달 색깔을 은빛으로 바꿨다.인상에서 182㎏에 성공, 2위로 용상을 맞은 김민재는 1차 시기(210㎏)와 2차 시기(215㎏)를 무난히 성공시켰다.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개인기록(225㎏)보다 4㎏ 적은 221㎏를 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클린 동작 과정에서 바벨을 떨어뜨렸다.
[기동취재반] 승마의 송상욱(41·레츠런승마단)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송상욱은 26일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개인전 장애물 결승전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적은 37.90점의 감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베테랑 송상욱은 안정적인 기량으로 3개 과목 경기를 무난히 소화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송상욱은 한국이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한국은 송상욱과 방시레(26·레츠런승마단·37.90점), 홍원재(21·단국대·53.80점)의 감점 합계가 133.00점에 그쳐 142.50점의 일본을 여유있게 따돌렸다.송상욱은 "무척 기쁘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광저우대회 이후 피땀 흘리며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예상했다"고 말했다.종합마술은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경기를 치러 감점이 적은 순서대로 순위를 나눈다.
[기동취재반]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이승윤(19·코오롱)이 개인전 16강에서 탈락했다.이승윤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중국의 용지웨이(22·중국·세계랭킹 49위)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26-28 27-26 27-27 28-29 28-27 연장 9-9)으로 졌다.리커브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는 세트제로 승패를 가린다.각 세트(70m)마다 3발을 발사해 총점이 높은 선수가 승점 2점을 챙긴다. 비기면 2점, 지면 0점이다. 경기는 5세트까지 진행된다.지난 24일 개인전 예선라운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이승윤은 이날 오전에 치러진 16강에서 알바와르디 사미 사드(34·사우디아라비아)를 6-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8강에서 '라이벌' 중국 양궁에 발목이 잡혔다.용지웨이와 맞붙은 이승윤은 1세트에서 26-28로 지며 먼저 세트포인트 2점을 내줬다.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그는 3세트 무승부, 4세트 패, 5세트 승리를 기록하며 용지웨이와 나란히 세트포인트 5점을 확보했다.5세트가 종료된 상황에서 양 선수의 세트포인트가 같을 경우 슛오프가 진행된다. 한 발
[기동취재반]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안았던 한국 레슬링이 27일부터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안한봉(46·그레코로만형)·박장순(46·자유형) 두 감독이 이끄는 한국레슬링대표팀은 27일부터 닷새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경기에 돌입한다.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대표적인 메달 효자 종목인 레슬링은 4년 전 광저우대회 때 시상대 위에 한 번도 서지 못했다.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그레코로만형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얻었고 자유형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에 그쳤다. 세대교체 과정에서 실패해 한 차례 크게 홍역을 앓았다.이번에는 다르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빛 매치기'에 성공한 한국 레슬링은 '잃어버린 4년'을 되찾기 위해 혹독한 인내의 시간을 버텨냈다.이번 대회에는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각각 8체급에 여자 자유형 4체급 등 총 20개 체급에 금메달이 걸려있다.한국은 남자 그레코로만형 7체급(59·66·71·75·85·98·130㎏), 자유형 7체급(57·61·70·74·86·97·125㎏), 여자 자유형 4체급(48·55·63·75) 총 18개 체급에 출전한다.한국은 체급별 전 종목 메달 석권이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 4관왕으로 아시아 수영계를 뒤흔든 일본의 '작은 거인' 하기노 고스케(20)가 올림픽을 위해 계속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는 50점이라는 다소 박한 점수를 줬다.하기노는 26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바쁜 스케줄 탓에 많은 질문을 소화하지 못했던 하기노는 대회 마무리에 앞서 따로 시간을 할애해 취재진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하기노는 이번 대회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2파전이 예상됐던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자유형 400m 은메달과 배영 100m·200m 동메달 등 이번 대회에서 목에 건 메달만 7개나 된다.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5초34로 아시아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인혼영 400m에서는 4분07초75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하기노는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다. 지난 달부터 지금까지 팬퍼시픽대회와 일본 국내대회, 아시안게임을 참가하면서 계속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몸과 정신력이 점점 강해지는 느낌이다. 대회가
[기동취재반]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네팔 선수 3명이 잇따라 잠적했다.25일 오후 11시께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경기에 참가한 네팔 선수 A(27)씨 등 2명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들은 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원회가 전날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1명이 잠적해 재발 방지 요청을 위해 네팔 선수단 임원들과 대화을 나누던 과정에 우슈 선수들이 추가로 이탈 사실이 드러났다.네팔 선수단 임원들은 경찰에서 “A씨 등이 잠적 한 시간전까지 방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 아시안게임 대회조직위원회 회원들과 대화를 마치고 돌아와 보니 방에 없었다”고 진술했다.앞서 지난 24일 오전 2시께도 네팔 세팍타크로 선수 B(18)씨가 선수촌을 이탈한 뒤 잠적했다. 잠적한 네팔 선수들의 여권 만료 기한은 다음달 19일까지이다.경찰은 아시안게임 선수촌 인근에 설치된 CCTV화면을 확보해 잠적한 이들의 행방을 찾고있다.
[기동취재반]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오진혁(33·현대제철), 이승윤(19·코오롱), 구본찬(21·안동대)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8강에서 몽골을 6-0으로 꺾었다.리커브 예선전에서는 4개 사거리(90m·70m·50m·30m)에서 각 36발씩, 총 144발을 쏴 순위를 정했지만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방식이 바뀐다.이번 아시안게임부터는 종전의 합산제가 아닌 세트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세트마다 3명의 선수가 2발씩 총 6발을 발사해 총점이 높은 팀이 승점 2점을 챙긴다. 비기면 2점, 지면 0점이다. 경기는 4세트까지 진행된다.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세트 포인트 6-0으로 제압한 한국은 8강 상대인 몽골도 가볍게 눌렀다. 3세트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세트 포인트를 3점차 이상으로 벌리며 4세트 없이 승부를 마무리지었다.한국은 중국과 4강전을 치른다.리커브 여자대표팀의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 장혜진(27·LH), 이특영(25·광주광역시청)은 8강에서 카자흐스탄을 5-1로 물리쳤다.2세트에서 카자흐스탄과 같은 54점을 쏴 승점 1점을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3)이 "일본 국가는 거슬린다"는 발언으로 반일감정을 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홍콩 언론 홍콩스탠다드를 비롯한 많은 매체들이 지난 24일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쑨양이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쑨양은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오늘 밤은 속이 후련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일본의 국가는 귀에 거슬린다"고 했다.25일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수영 선수 이리에 료스케(24)는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직접 듣지 않아서 모르겠다. 쑨양은 경기하는 동안 친구가 됐다. 아마도 통역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루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기동취재반] 김미진(34·제천시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더블트랩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미진은 25일 경기도 화성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110점을 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은메달과 동메달은 중국이 나눠 가졌다. 108점을 쏜 장예페이가 은메달을, 바이이팅은 10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김미진이 쏜 110점은 이 종목에서 처음 나온 세계기록이다. 지난해 개정된 국제사격연맹(ISSF) 경기 규칙에 따르면 세계기록으로 공인을 받으려면 5개국에서 15명 이상이 출전해야 하는데 규정이 바뀐 이후로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이번 대회에는 6개국에서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여자 더블트랩 종목 기록이 인정되면서 김미진의 이날 기록이 세계신기록이 됐다.김미진은 이보나(31·한화갤러리아), 손혜경(38·제천시청)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314점을 합작해 중국(315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단체전 동메달은 279점을 쏜 인도에 돌아갔다.남자 더블트랩에서는 신현우(28·수원시청)가 139점을 쏴 5위에 머물렀다.
[기동취재반]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장을 던진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가 첫 관문을 무사히 넘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찬알란윤룽-라우축힘 조(홍콩)를 2-0(21-7 21-18)으로 완파했다.단체전에서 만리장성을 넘고 금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복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세계 최강 조에 홍콩 조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1세트를 21-7로 가볍게 따낸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도 상대 추격을 18점으로 봉쇄하고 8강행을 확정했다.또 다른 남자복식 조인 김사랑(25)-김기정(24·이상 삼성전기) 조는 트리야차드 차윗-크리스난타 대니 바와 조(싱가포르)를 2-0(21-14 21-15)으로 격파했다.여자단식 배연주(24·KGC인삼공사)와 성지현(23·MG새마을금고)도 나란히 16강 고비를 넘겼다. 배연주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접전 끝에 2-1(18-21 21-18 21-15)로 따돌렸고 성지현은 양리리안(말레이시아)를 2-0(21-16 21-13)으로 잠재웠다.남자단식 손완호(26·김천시청)는 에르칸다리 바탄네자드 소루시(이란
[기동취재반]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녀탁구대표팀이 금메달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결의했다.남녀 탁구대표팀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대한 각오 및 준비 상황에 대해 밝혔다.주세혁(34·삼성생명)-이정우(30·울산시탁구협회)-정상은(24·삼성생명)-김민석(22·KGC인삼공사)-김동현(20·에쓰오일)으로 꾸려진 남자대표팀은 24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잡았다. 남자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아 대진운도 괜찮은 편이다.유남규 남자대표팀 감독은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단체전에서 결승전에 나간다면 개인전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주세혁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이정우는 큰 대회를 많이 경험했기에 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나머지 세 선수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한국 탁구는 최근 메이저대회에서의 부진으로 분위기가 한 풀 꺾인 상황이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5월 도쿄세계선수권 8강전에서는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대만에도 패한 바 있다.'맏형' 주세혁은 절실함을 강조했다. "한국 탁구가 최근
[기동취재반] 한국 여자 양궁이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최보민(30·청원군청), 석지현(24·현대모비스), 김윤희(20·하이트진로)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5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8강에서 라오스를 238-215로 꺾었다.한국이 획득한 238점은 세계신기록이다.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1년 8월4일 앤슈츠 에리카, 콜린 크리스티, 밴 나타 제이미로 이뤄진 미국여자대표팀이 쏜 236점이다. 한국이 2점을 더했다.컴파운드 단체전은 한 팀이 3명으로 구성된다. 50m 거리에서 선수당 8발씩 총 24발을 발사해 총 득점으로 승부를 가린다.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한국은 이날 1엔드부터 4엔드까지 발사한 24발 중 단 2발(9점)을 빼놓고 모두 10점을 적중시켰다.이로써 한국 양궁은 현재까지 소화한 경기에서 1개의 세계신기록과 2개의 아시아신기록(대회 신기록 포함)을 작성했다.리커브 남자 개인전의 김우진(22·청주시청)이 50m에서 349점, 리커브 여자 개인전의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가 70m에서 342점을 쏴 각각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했다.양궁 컴파운드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