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가져왔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노동당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22일 통일부 현인택 장관과 면담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고, 현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내용을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조문단 대표들을 만날지의 여부에 대해 현재 고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남북 당국자 사이의 대화가 이루어졌고, 특히 북한 당국자가 김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가지고 왔다는 말에 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 대통령이 예방을 맞이 하느냐는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은 10시 20분에 북한노동당 김양건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시작했다. 면담에 앞서 현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왕 만나게 됐으니 남북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작전을 하던 국군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되는 사건이 다시 밝혀졌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아래 진실화해위)가 \'전남지역(화순·담양·장성·영광) 11사단 사건\'을 조사한 결과 1950년 10월부터 1951년 3월까지 전남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영광군 일대에서 수복 및 빨치산 토벌작전을 수행하던 국군 제11사단 군인에 의해 수백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거나 행방불명된 사실을 규명했다. 진실화해위는 육군본부의 , 미8군 작전국의 등 사건과 관련한 자료조사와 생존자, 목격자를 비롯해 당시 참전군인 등 참고인의 진술조사,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재 여부와 희생규모를 밝혔다. 특히 에 나타난 당시 11사단의 이동 및 교전상황, 전과(戰果) 등 관련 기록과 생존자, 목격자 등이 진술하고 있는 사건의 발생 시기와 장소, 희생경위를 비교해보면 대부분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발발하고 낙동강까지 밀리던 국군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9·28 서울수복 뒤 국군 11사단은 경남·전북·전남지역에 대한 수복에 나섰으며, 퇴로가 끊긴 인민군 및 지방좌익이 산악지대를 근거지로 하여 후방교란작전을 펼치자 \'견벽
남북 당국자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통일부에 발표에 의하면 통일부 현인택 장관과 북한 노동당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22일 오전 10시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 숙소인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양측에서 실무자 1, 2명이 배석할 예정"이라며 "형식은 정식 회담이 아니라 조문을 온 북측 손님과 인사하고 면담하는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이 오찬을 같이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북측 조문단의 청와대 예방 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어젯밤 숙소에서 만찬을 마친 뒤 남북 양측 연락관 접촉을 통해 22일 중 면담이 이루어지도록 확정지었다고 전하고 있다. 남과 북 장관급 이상 인사가 만나는 것은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오늘 면담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 폭넓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동해상에서 월선했다가 나포된 '800연안호' 선원의 조기 송환도 재차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차 서울을 방문한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와 북한 노동당 김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이 국회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래 아태평화위)'는 19일 새벽 전 통일부 장관인 '김대중평화센터' 임동원 이사에게 통지문을 보내왔다. 이 통지문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이 보도되는 즉시 자신의 존함으로 된 조전을 보내시고 특사 조의방문단을 파견하도록 해주셨다"며 "김 위원장께서 보내시는 화환을 특사 조의방문단이 가지고 갈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아태평화위는 "조문단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비서, 부장을 비롯한 5명 정도로 구성될 것"이라며 "서해직항로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아태평화위는 이어 "방문 날짜는 장례식 전으로 하되 유가족 측의 의향을 따르겠다"며 "체류 일정은 당일로 하며 필요하면 1박2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었다. 북한은 고 김 전 대통령의 조문 약속을 지켰다. 북한 특사 조의방문단은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최고위급 6명으로 구성하여 21일 오후 3시 서해직항로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는 통일부 홍양호 차관과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김대중 평화센터 정세현 부이사장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하기 위해 21일 오후 3시 김포공항에 도착한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외 최고위급 5명은 이날 오후 4시에 국회에 차려진 빈소에 도착했다. 김 비서 등 북한조문단은 고 김 전 대통령의 조문과 함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련한 조화를 직접 가져와 헌화했다. 김 비서 등 북한조문단은 조문을 마친 뒤 상주인 김홍일, 홍업과 손을 잡고 일일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북한 조의방문단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한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가 이끄는 북한 조문단은 현재 수속을 밟고 있다. 통일부 홍양호 차관과 통일부 장관을 지냈던 김대중 평화센터 정세현 부이사장이 정부 당국자가 아닌 장의위원 자격으로 북한 조문단을 맞이했다. 홍 차관과 정 부이사장은 북한 조문단이 김포공항에서의 입국절차가 끝나는대로 바로 국회에 마련된 빈소로 함께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차관과 정 부이사장이 장의위원 자격이긴 하지만 정부 당국자가 북한 당국자와 만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국회로 이동하는 가운데 여러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조문을 마치고 통일부 현인택 장관 등 정부 고위관료들과 면담하거나 만찬 형식으로 접촉 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북한 조문단은 국회에 마련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조문을 한 뒤 서울 모처의 호텔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다.
2009년 1월 1일새해를 축하하는 세배객이 많았다.수백 명.10시간 동안 세배 받았다.몹시 피곤했다.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에 주력해야겠다.'찬미예수 건강백세'를 빌겠다. 2009년 1월 6일오늘은 나의 85회 생일이다.돌아보면 파란만장의 일생이었다.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한 일생이었고, 경제를 살리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일생이었다.내가 살아온 길에 미흡한 점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 2009년 1월 7일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2009년 1월 11일오늘은 날씨가 몹시 춥다. 그러나 일기는 화창하다.점심 먹고 아내와 같이 한강변을 드라이브했다.요즘 아내와의 사이는 우리 결혼이래 최상이다.나는 아내를 사랑하고 존경한다.아내 없이는 지금 내가 있기 어려웠지만 현재도 살기 힘들 것 같다.둘이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매일 매일 하느님께 같이 기도한다. 2009년 1월 14일인생은 얼마만큼 오래 살았느냐가 문제가 아니다.얼마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살았느냐가 문제다.그것은 얼마만큼 이웃을 위해서 그것도 고통 받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살았느냐가 문제다. 2009년 1월 15일긴 인생이었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일 전국적으로 조문객 수가 27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공보 비서관은 "서울에서 14만 7천여 명, 그밖에 지역 12만 5천여 명이 분향해, 2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조문객 수가 27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거 당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임시 빈소로 사용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는 지금까지 총 15,000여 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으며, 이날 오후 문을 연 국회 공식 빈소에도 몇 시간 만에 2,500여 명이 분향했다.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도 서거 이후 13만여 명이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전국 지자체에서 마련된 분향소에는 12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겼으나 하루 뒤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으나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서거했다. 왜 국민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서러워하고 있나 궁금해진다. 김 전 대통령은 평범한 정치인이었으나 박정희 독재정권에 의해 탄압을 받기 시작하면서 평범한 정치인이 민주화 전선의 투사가 되었다. 그리고 아쉬움이 남아있는 민주화를 이룩하고 대통령이 됐다. 특히, 80년대 학번들은 민주주의를 외친 아련한 기억이 남아있어 그 힘든 시절을 알고 있다. 개인의 삶은 모두 버렸고, 어떤 이들은 목숨마저 민주주의에 바쳤다. 그만큼 민주화는 80년대의 절박한 요구이자 열망이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당연히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목놓아 외쳤던 87년 6월항쟁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이 학번들은 386이라는 말과 함께 이들의 생각과 노력이 도매금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유는 몇몇 80년대 학번들이 정치권에 뛰어들면서 80년대말 민주화운동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 때로는 도덕성으로 때로는 자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아래 충무로영화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으로 화려한 개막행사 등 주요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충무로영화제 측은 20일 \"지난 18일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전 국민이 조의를 표하는 가운데 축제분위기로 구성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어긋난다는 판단하고, 추모하기 위해 레드카펫과 축하공연 등 화려한 개막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초 계획한 MBC의 개막식 생중계도 취소했고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 경건하고 차분하게 개막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과 이덕화 집행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이번 영화제를 위해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하며 공을 들여왔지만, 국가적인 슬픔을 맞아 당연히 축제성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며 \"국내외 영화계 관련 인사 및 영화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영화 팬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충무로영화제 측은 이번 충무로영화제 개막식은 예정대로 24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간소하게 치러지고, 개막작으로는 \'뉴욕 아이러브유\'가 예정대로 상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
북한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단을 파견과 관련하여 정부는 조문단과 면담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조문단은 자기측도 조문을 위해서 방문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고 조문을 하기 위해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별도로 우리 당국과의 면담이 계획돼 있는 것은 없고, 별도로 요청을 받은 바도 현재는 없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우리측에서) 영접을 누가 나간다든지 하는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유족측이나 장의위원회의 차원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협의해서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 측으로부터 북한이 보내온 조문단 명단과 비행운항 계획서를 제출받았다"며 "정부는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남북관계 등을 고려, 북한 조문단의 방문을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 북한의 면담 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조문단은 김기남 비서와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에 대해 시민단체들도 잇다른 성명을 내놓고 애도했다. 김 전 대통령의 뛰어난 업적 가운데 하나인 6·15공동선언을 실천단체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성명에서 "한평생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민족통일에 바쳐온 고인의 삶은 고난에 가득찬 우리 현대사를 밝게 비춰준 햇볕이자 큰 희망이었다"며 "역사는 우리 민족의 분단사를 끝장내고 민족통합과 나라의 통일을 이끌어낸 선각자이자 거인으로 고인을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는 "이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남북이 다시 손을 맞잡는 것이야말로 고인의 유지를 진정으로 받들고 추모하는 길"이라며 "우리 모두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민족통일의 그날까지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도 성명을 발표하면서 "삼엄한 군사 정권하에서 목숨을 건 민주화 투쟁을 통해 군사 독재를 종식시키고 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이 만개하도록 하셨고 인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며 "IMF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에 취임하시어 과감한 결단과 현명한 대처로 외환 위기를 1년만에 극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