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자동차 노조에게 최고장 전달 시도 지난 20일 법원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강제집행을 시도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집행관과 채권단 5명이 평택공장 안으로 들어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점거농성중인 도장공장에 대한 퇴거명령 최고장을 전달하려고 했다. 또한 경찰은 법원집행관 보호 명목으로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굴절사다리차, 고가사다리차, 헬기 등 장비 30여 대와 34개 중대 3천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공장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병력이 공장내부에 일부 전진했지만 쌍용자동차 노조의 거센 반발로 점거농성중인 도장공장에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법원집행관 또한 최고장을 전달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법원의 강제집행을 돕고 노사간 충돌로 인한 유혈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력을 공장 안으로 전진 배치할 예정"이라면서 "법원의 강제집행 원조 요청에 따른 법적 의무를 이행하고 지난달 26, 27일 발생한 것과 같은 노사간 유혈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범죄예방 차원의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희락 경찰청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도장공장 안으
전국언론노조가 21일 아침 6시부터 미디어관련법 개정에 반대하는 3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은 4박5일 일정의 100시간 총파업으로 방송 3사를 비롯해 YTN, EBS, CBS, 신문사 등 언론노조 조합원 수 천 명이 동참했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전 각 본부와 지부별로 총파업 출정식을 갖은 뒤 오후 3시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노조 3차 총파업 대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지방 계열사들과 각 지역 민방 소속 조합원들도 상경 투쟁을 함께 하기로 했고, 현재 언론노조에 소속돼 있지 않은 KBS 노조도 내일 아침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언론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이유는 지난 1, 2차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개정을 막기 위해서다. 언론노조는 지난해 12월에도 13일동안 1차 총파업을 벌였고, 지난 2월에도 국회 문방위의 미디어법 기습상정에 항의해 엿새동안 총파업을 벌였다.
20일 오후 시작된 미디어관련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의 막판 담판이 결렬됐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병헌 간사가 서울 소재 ○○ 장소에서 비공개로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이 한나라당에서 21일 오전 10시를 협상 기한으로 정해놓은 반면 민주당은 시한과 관계없이 협상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협상 시한이 아닌 21일 오전을 타결 시점으로 정해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가 밤샘 협상에서 타결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협상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협상결렬 브리핑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한 것이 성과였다"면서 "비록 각 당의 입장차이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서로 각 당의 입장을 검토하여 내일 다시 회담을 속개해 여야 입장차이를 좁히는 노력을 갖기로 했다"고 협상결렬을 입장확인이라는 말로 해명했다. 협상 결렬로 인한 직권상정은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부담스
19일 아침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석 주변을 점거한데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거센 항의 끝에 점거를 해제 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다. 특히, 민주당은 미디어법의 표결처리에 대해 초강경 대응으로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민주당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이루어져 의원들의 성토가 크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건파로 알려진 송민순 의원은 "지금 이 자리에서 사직서를 대표에게 맡기고 행동으로 나서는 결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석현 의원은 "지도부는 단식을 하고, 일반 의원들은 삭발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요일 아침부터 본회의장 국회의장석 점거에 나선 한나라당의 도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기어이 언론악법을 날치기하고야 말겠다는 거대 여당의 횡포가 극에 달한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유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합리적 제안도 마다하고, 국회법 절차마저 무시한 채 언론악법 날치기 수순에 돌입한 것"이라며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언론악법 직권상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한나라당은 오만한 의회독재 정당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민주당 노영민
한나라당은 8시 10분경 안상수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 70여명이 국회 본회의장 진입해 의장석 주변 점거 했다. 하지만 민주당 우제창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의 거세 항의 끝에 45분만에 점거 해제했다. 현재 본회의장에는 한나라당 의원 20여명, 민주당 의원 10명이 대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회기에서 미디어 법안 등을 처리할 목적으로 의장석 주변 점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정국은 갈수록 어두워 진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할 자원봉사자 서류전형 결과 발표했다. 모집마감 결과 지원자는 총 6,119명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1,830명 면접 전형 예정이다. 이번 지원자들의 모집정원 대비 8.6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보다 1, 268명이 증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자원봉사자 지원자수의 지속적인 증가 요인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향상되어 부산국제영화제는 누구나 꼭 한번은 참여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행사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 경험은 중요한 경력 중 하나로 인식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서류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는 면접 및 모든 교육 이수 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도 참가자를 확정했다. 참가자 모집마감 결과 23개국 133명이 지원해서 5.5대 1의 경쟁률 기록했으며, 16개국 24명(남 17명, 여 7명, 평균나이 27.5세)의 참가자 최종 선발했다. 최종 합격자 국가 및 인원을 보면 말레이시아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영화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8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폐막식까지 닷새 동안 이루어진다. 올해 개막작은 네덜란드 장편 극영화인 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며 폐막식에서는 공모 부문 수상작과 함께 네덜란드 단편 애니메이션 를 상영하게 된다. 이번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비키 장편초청작, 비키 단편초청작, 비키 특별초청작 (체코 즈데넥 밀러 두더지 애니메이션전, 일본미디어예술제 추천작, 유니세프 애니메이션), 어린이 제작영화인 레디~액션!공모작으로 섹션을 나누어 구성, 영화라는 창을 통해 세계 각 국 어린이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영화제 개막 이전, BiKi가 특수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부산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찾아가는 ‘Film & Fun’”, 다비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인 “애니메이션 음악회”, 어린이가 가까운 아름다운 가게 매장으로 영상 관련서적이나 VHS, DVD 등을 기증하면 영화제 티켓으로 교환해주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영상나눔마당” 등 다양한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영화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온 세계 어린이, 온 세상 내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제4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8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 폐막식까지 닷새 동안 이루어진다. 올해 개막작은 네덜란드 장편 극영화인 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며 폐막식에서는 공모 부문 수상작과 함께 네덜란드 단편 애니메이션 를 상영하게 된다. 이번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비키 장편초청작, 비키 단편초청작, 비키 특별초청작 (체코 즈데넥 밀러 두더지 애니메이션전, 일본미디어예술제 추천작, 유니세프 애니메이션), 어린이 제작영화인 레디~액션!공모작으로 섹션을 나누어 구성, 영화라는 창을 통해 세계 각 국 어린이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영화제 개막 이전, BiKi가 특수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부산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찾아가는 ‘Film & Fun’”, 다비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인 “애니메이션 음악회”, 어린이가 가까운 아름다운 가게 매장으로 영상 관련서적이나 VHS, DVD 등을 기증하면 영화제 티켓으로 교환해주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영상나눔마당” 등 다양한 사전행
올해는 유독 청계천을 자주 보았다. 청계천은, 고백하자면, 볼 때마다 두렵고 쓸쓸하다. 괴이한 그 인공의 구조물(혹자는 \'누워 있는 분수\'라고도 하고 \'긴 어항\'이라고도 하는!)을 안쓰러워하며 걸어본 날도 있고, \'생태하천\' 운운하는 슬로건이 휘날릴 때의 미사여구들이 떠올라 씁쓸한 날도 있었다. 우리가 감각할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이란 게 고작 저 정도 수준으로 몰락하고 만 것인지. 저것을 \'자연\'이라 오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봐 염려되기도 한다. 조경석과 콘크리트로 싸발라진 저 수준이면 청계천은 이중으로 복개된 셈. 도대체 내(川)는 어디 있지? 땅길, 물길, 바람길이 모세혈관처럼 얽히고 숨 쉬며 흘러흘러 순환하는 생명줄은? 청계천을 보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T. S. 엘리엇의 의 프롤로그가 떠오르곤 했다. 한번은 쿠마에서 나도 그 무녀가 조롱 속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이 \"무녀야, 넌 뭘 원하니?\" 물었을 때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죽고 싶어.\" 태양신 아폴론의 총애를 받던 쿠마의 무녀 시빌에게 어느날 아폴론은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고 했다. 시빌은 먼지 한 줌을
이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날아 온 다양한 신작 단편영화들과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지난 2008영화제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최고 인기작 18편과 함께 하는 지역 순회상영전을 시작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 속에 갇힌 ‘영화제’라는 단발성 행사를 상시적으로 열려있는 지속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기획한 작지만 알찬 또 하나의 영화 축제다. 또한, 지난 해 3개 도시에서 한달 동안 열렸던 것에서 나아가, 올해 순회상영전은 서울, 인천, 광주, 천안, 청주, 대구 등 6개 도시에서 7월부터 9월까지 무려 세 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상영전을 통해 선보일 작품은 총 18편의 세계 단편영화로, 이 작품들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아이슬란드,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멕시코, 체코 등에서 제작되어 2008년 한 해 동안 세계 단편영화의 트랜드를 선도했던 단연 화제작들이다. 특히, 슬로베키아 출신 감독이 만든 아름답고 이국적인 색감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이바나 세베스토바/슬로바키아)
도덕성 문제로 논란이 이어졌던 천성관 내정자가 청문회 하루만에 자진 사퇴했다. 천 내정자는 '사퇴의 변'을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공직 후보자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2003년에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 내정자는 28억원에 호가하는 신사동 아파트 구입에서 10년 지기라는 사업가 박○○ 씨로부터 아파트 구입자금 15억5000만원을 빌리고, 2004년 8월과 지난해 2월 박 씨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해외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이 여행에서 천 내정자의 부인은 박 씨에게 수 백만 원에 달하는 명품 핸드백을 받은 내역도 나와 '스폰서 검찰'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파트 구매 과정에서 동생에게 빌린 5억원의 출처와 사업가 석○○ 씨의 차량 리스 승계 과정,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데도 매년 늘어나는 아들의 통장예금액, 아들의 병역 문제, 자녀 강남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연간 3500만원 이상 쇼핑을 해야 자격이 주어지는 백화점 VIP 회원권을 소지한 부인의 호화생활이 큰 걸림돌이 됐다. 특히, 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전문방송 YTN은 13일 오전 한국과 중국 정보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국방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YTN은 "김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YTN은 베이징 현지의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췌장암이 주로 말기 때 발견되는 데다 김 위원장이 노령인 점을 감안하면 생존 가능성은 최대 5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워싱턴타임스는 지난 9일 북한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서양식 치료를 포기하고 한방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앞으로 1년 정도밖에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일본 TBS방송은 지난 10일 한국 정보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심각한 췌장 장애를 앓고 있다"며 "현재 원산에 있는 별장에서 특별의료팀의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위원장이 해당 질병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김 국방위원장의 췌장암 보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올해로 5주년이 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아래 JIMFF)가 국내외 음악감독들과 함께 직접 영화음악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의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2006년부터 진행해온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국내외 톱 클래스의 영화음악가들과 함께 영화음악제작과정의 전문적인 교육과 직접 영화음악을 제작해보는 실습과정으로 이뤄진 특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감독 지망생과 관객들에게 영화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전반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각광받아 왔다. 실제로 지난 해 아카데미 수료자 중에는 영화음악제작사에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어 특히 이번 제4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JIMFF 5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과 함께 좀 더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특별 캠프&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상음악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실습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전문적인 영상음악 과정인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과 함께 하게 됨에 따라 아카데미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4기 \'제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