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접종력 관계없이 동거인 수동감시 3일 이내 PCR검사·7일차 RAT '권고'에 그쳐 확진 1명당 동거인 2.1명…"급증시 관리지연" 감염전파 우려 목소리…"미접종자 보호안돼" "최소한 안전장치 필요…이틀에 한 번 RAT"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은 다음 달부터 추가 격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지만, 동거인의 진단검사는 의무가 아닌 '권고'에 그쳐 동거인을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그간 위험하다고 강조했던 '집단감염을 통한 면역 형성'을 위한 조처라는 해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동감시 기간에 최소한 신속항원검사(RAT)를 두 번 이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확진자 동거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하지 않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전환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접종을 마치지 않은 동거인은 7일간 의무 격리토록 한 현행 지침을 없애면서 사실상 미접종 동거인도 출근, 등교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단, 학생은 새학기 적응기간 이후인 다음달 14일부터 변경된 지침이 적용된다. 문제는 동거인을 위한 두 차례 검사가 '권고' 수
재택치료 70만명, 집중관리군 10만명 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12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유행 규모는 3일째 16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사망자는 112명이다. 이는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 12월23일 109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6209명으로 전날 16만5890명에 이어 이틀 연속 16만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19일 10만2206명과 비교하면 6만4003명 더 늘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줄어 643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70만3694명으로 70만명을 넘었다.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0만2095명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112명, 역대 최다…위중증 64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확진 16만6209명, 이틀째 16만명대…재택치료 70만명 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지 약 9시간 만에 수도 키예프 북부까지 진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러시아군이 키예프 지역 북부까지 진입했으며 다연장로켓포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키예프 남쪽으로 20㎞ 떨어진 지점에서 14명을 태운 군용기가 추락해 우크라이나 구조 당국이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고, 저공비행하는 헬기 몇 대가 수도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장면도 목격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크라 군당국은 러시아군대가 키예프에서 약 160킬로미터 떨어진 북쪽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통해 들어왔으며 국경수비대와 군인들이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북동부의 카르키프 외곽까지 진출해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한 장면이 텔레그램 비디오에 올라와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카르키프시는 인구 150만 명이며 러시아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카르키프'주'의 주도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오늘(24일) 새벽 5시쯤부터 벨라루스와 돈바스, 크림반도 등 북쪽과 동쪽, 남쪽 등 3면에서 우크라이나로 진격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북동부의 카르키프 외곽까지 진출해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한 장면이 텔레그램 비디오에 올라와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카르키프시는 인구 150만 명이며 러시아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카르키프'주'의 주도이다. 이 주는 친러시아 분리세력이 러시아 쪽 일부 지역을 장악해서 '인민공화국'을 세운 루한스크'주'와 접해서 그 북쪽에 있다. 러시아 푸틴은 22일 새벽 루한스크 인민공화국과 그 아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고 선언하고 즉시 이 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해 진입할 것을 러시아 군에 명령했다. 이어 푸틴은 24일 새벽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의 침공전을 개시한 것이다. 텔레그램 상으로 확인되는 카르키프 시 외곽까지 진출한 군대는 침공전 개시 8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가장 깊숙하게 우크라이나 영토 안으로 들어온 러시아군인 셈이다. 이 군대는 루한스크 공화국에 이미 이동해왔던 러시아군이 친러시아 반정부 세력의 영역이 아닌 루한스크주의 나머지 북쪽 지역을 뚫고 카르키프주와 카르키프시로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이 나머지 지역에 '공화국' 반군에 맞서 20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군사 행동을 개시하면서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반미, 반서방 연대 진영으로 꼽히는 북한의 입장과 군 동향은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선명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상황 급변 이후 북한의 특이 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존 알려졌던 열병식 준비 관련 움직임 외 사정 변경으로 해석될 수 있는 동태는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외무성 게시물을 통해 러일 간 남부 쿠릴열도 영토 분쟁에 대한 러시아 지지 주장을 내놓았으나 우크라이나 관련 언급은 없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는 최근 선명해진 국제사회 진영 대립이 투영됐다고 보는 관측이 적지 않다. 미국과 동맹 세력, 기존 세계 질서에 반대하는 진영 사이 갈등이 표면화됐다는 시선이다. 특히 한국이 속한 동북아시아의 경우엔 한·미·일, 북·중·러로 인식되는 진영 간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고, 군비 경쟁 또한 상당한 상황이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갈등이 전이될 가능성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핵협상이 이뤄져도 북한이 체제 안전이 완전히 보장된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24일 러시아 푸틴의 대 우크라이나 군사 행동을 텔레비전을 통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에르도안은 "국제법에 반하는 이런 행동은 지역 안정과 평화를 뒤흔드는 짓"이라고 말하고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합성을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도 밝혔다. 에르도안은 전날 푸틴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낀 터키의 에르도안은 국경을 접한 시리아 내전을 통해 푸틴 및 러시아와의 관계를 새롭게 한 바 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축출을 강력히 요구해온 에르도안은 러시아가 시리아 아사드를 대대적인 공습지원으로 도와주자 반감이 거셌다. 그러나 미국이 이슬람국가(IS) 조직 퇴치에만 초점을 맞추고 시리아 내전에의 개입을 한정하는 사이 에르도안과 푸틴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휴전을 적극 중재하는 기둥 노릇을 하면서 사이가 가까와졌다. 여기에 터키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럽연합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에르도안의 친 러시아 행보를 가속화했다. 그런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 자국의 우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단교를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고 우크린폼, 러시아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 외교관계를 단절했다.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어떤 생각을 하든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어를 함께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무기를 나눠주고 있고 이 땅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방어를 원하고, 할 수 있는 모두에게 계속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다. 수도 키예프 인근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과 지상군 진입이 이뤄졌다.
존슨 총리 BBC와 인터뷰 "러 침공시 기업들 달러·파운드화 거래 차단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가장 큰 전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방영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징후를 살펴보면 사실 이 계획(러시아 침공)은 어떤 의미에서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존슨 총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한 침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젊은 러시아인들이 희생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말하기 두렵지만 규모로 볼때 러시아는 1945년 이후 유럽에서의 가장 큰 전쟁을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현재 16만9000명~19만명 사이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지역이나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존슨 총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영국이 이전에 제안했던 것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제재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정부는 러시아 기업들이 파운드화나 달러로 거래하지 못하
신규 3차 접종 13만5404명…누적 3045만728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이 하루동안 13만명 이상 늘면서 전체 인구의 59.4%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노바백스 백신은 엿새간 총 3만2397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3만5404명 늘어 누적 3045만7286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9.4%가 3차 접종에 참여했으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 68.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6%가 참여했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8만956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모더나 4만5289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542명, 얀센(2차 모더나 교차접종) 6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후 의학적 사유나 의사 소견으로 접종 금기·연기 진단을 받은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교차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2차 접종자는 9489명 늘어 누적 4430만433명이다.
한시적 유통개선조치 식약처 "무허가 해외 직구 등 제품 구매하지 말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9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는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금지돼 당분간 약국·편의점에서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의료기기를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려면 먼저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해야 한다. 중고거래플랫폼(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헬로마켓 등)이나 카페·블로그·SNS 등에서 판매업 신고 없이 의료기기를 유통·판매하면 안 된다.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 직구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허가되지 않은 제품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입하면 안 된다. 현재 약국·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거나 판매 예정인 국내 허가된 자가검사키트는 총 8개사의 9개 제품(2월18일 기준)이다. 허가된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식약처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 또는 ‘의료기기 정보포털’에서 제품명, 허가번호 등으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유통개선조치 기간에 지속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 시 행정지도, 고발 등 적극적
위중증 439명, 이틀 연속 400명대…사망 51명 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에도 10만4829명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10만명대 확진 규모를 이어갔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1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 4829명 늘어 누적 196만283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종전까지 최다였던 지난 18일 10만9831명보다 5002명 적지만 사흘 연속 내리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5만6430명보다 4만8399명 더 많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473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408명)보다 31명 늘어난 439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51명이 보고됐다.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전날보다는 20명 줄었지만 2월16일 39명, 2월17일 36명, 2월18일 45명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740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39%다. 이날 0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