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도 단축할지 검토 "국민 호응하려면 접종 효과 과학적 근거 제시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시설의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한 달 앞당기기로 하면서 다른 대상자들에게도 적용이 확대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거를 기준으로 추가접종에 따른 효과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병원은 추가접종 간격이 줄어든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이후 6개월이 지나면 접종하는 게 원칙이지만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는 4주 앞당겨 기본접종 완료 이후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접종을 5개월 단위로 앞당겨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고위험군 보호 때문이다. 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은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집단 발생 160건, 총 2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이 계속되는 추세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2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3037만602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2만3072명이다. 7월에는 118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오는 5일 국민의힘 최종 대권주자 선출을 앞두고 이재명 대선 후보와 맞붙을 경쟁자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중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동시에, 이 후보와의 경쟁 우위에 대한 관측도 나오는 모양새다. '당원 투표 50%' 투표 방식에 따라 비교적 '당심'이 쏠린 윤 전 총장의 당선을 점치는 반응이 주로 나온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 발언 논란과 본인 및 가족을 둘러싼 의혹, 국정 경험 미비 등을 근거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영표 의원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많은 분들 얘기도 들어보고, 여러 가지를 종합해보면 윤석열 후보 쪽이 더 당선 가능성이,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가 그렇게 보고 있다"며 "아무래도 당원들의 지지가 윤 후보 쪽이 압도적이라는 평들이 많은 것 같다"고 봤다. 이어 "저희들한테는 조금 더 나은 상대가 아닌가 싶다"며 "이분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하는 여러 가지 발언이나 하는 것들을 종합해 보면, 저런 분이 어떻게 대통령을 한다고 하는지. 입만 열면
연준, 11~12월 월 150억달러씩 채권매입 축소 결정 속도 유지 시 내년 7월 자산매입 종료…"조정 가능" 인플레는 낮아질 것으로 기대..."인플레 일시적" 유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이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개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이달 말부터 채권매입 축소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는 0.00~0.25% 수준으로 동결했다. 연준은 우선 11~12월 매달 국채 1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50억달러씩 총 150억달러 축소할 방침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경제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점을 반영했다"며 "현 자산매입과 유사한 속도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지만,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 속도가 유지되면 자산매입은 오는 2022년 7월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견해는 고수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으며, 대부분 일시적(transitory)인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들을 반영하고 있다"
공모지침서 작성 정민용은 구속 피해 '50억 클럽', '350억 로비' 등 의혹 수사, 속도 붙을 전망 이재명까지 겨눌까---최측근 정진상 등 소환 여부 주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범'으로 두고 신병 확보에 주력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결국 구속하면서 '부실수사' 오명을 벗게 됐다. 1차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됐을 당시 적용했던 배임·뇌물·횡령 범죄사실을 보완, 법원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남은 '윗선' 수사와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발부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14일 검찰이 1차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21일만이다. 검찰은 이후 김씨를 재차 소환하고 '키맨'으로 불리던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귀국 시켜 조사를 진행했으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는 등 관련 혐의를 다져왔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서 핵심이 되는
AP "中 통제 강화로 서방 기업들 영업 어려워져" 지난달 철수한 MS 이어 美 2번째 거대 IT 기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국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야후는 이날 "점점 더 도전적으로 바뀌는 사업 및 법적 환경 때문"이라며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야후 서비스를 더 이상 접속할 수 없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결정은 중국 당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동시에 이뤄졌다. 이 법은 기업들이 수집할 수 있는 정보를 제한하고 저장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자료도 넘겨야 한다. AP는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인터넷 검열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정치적으로 민감하거나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내용 및 키워드 검열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 때문에 서방 기업들의 중국 내 영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메타(페이스북)과 구글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차단했다. 중국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상사설네트워크(VPS)를 이용해 우회 접속해야 한다. 야후는 2007
與, 지지층·중도층 결집 노려...지난 총선서도 재난지원금 의제화로 표심 잡기 '성공' 野, "다시 재난지원금 찬반 구도로 대장동 의혹 여론 전환 시도" 비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개입, 금권선거, 대장동 특혜 의혹 국면 전환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에도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공론화한 '전(全)국민 재난지원금(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의제를 밀어 붙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범여권인 정의당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민주당이 짜는 재난지원금 찬반 프레임이 지난해 총선처럼 표심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권은 재난지원금 이슈가 전통적 지지층은 물론 등을 돌린 중도층을 달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중도층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힌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조국 사태로 돌아선 중도층 표심을 잡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진다는 게 중론이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재원지원금 의제화를 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 등 당 3역이 모두 이 후보를 지원하는 공개 발언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박 의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간
세계 경제 90% 국가 탄소중립 약속 정상회의 끝났어도 12일까지 대표단 협상 계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가 2일(현지시간) 마무리됐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후 질서가 첫 발을 뗐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지난 이틀간 진행된 COP26 특별 정상회의가 이날 종료됐다. 각국 정상들은 회의장을 떠났지만 COP26이 끝난 건 아니다. 약 200개국 대표단이 오는 12일까지 여기 남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상을 계속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COP26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며 "지도자들은 떠나도 세계의 눈이 협상단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말 시계가 여전히 째깍이고 있지만 폭탄 처리팀이 (폭발을 멈추기 위한) 전선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부디 맞는 전선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장국인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제 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나라가 탄소중립(넷제로) 약속을 했다. 인도, 브라질 등이 새로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고 미국 등은 장기적인 넷제로 전략을 발표했다. 105개국이 '국제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수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은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3일 "이날은 전국이 아침부터 대체로 맑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9시께 인천과 경기북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9시에서 자정께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북부 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울릉도, 독도는 5㎜ 내외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라서해안은 1㎜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내일(4일) 새벽 사이에 수도권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 여론조사가 3일부터 이틀간 시작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홍준표 의원이 바람을 확산할 것인지, 당원에 강세를 보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심에 힘입어 洪風(홍준표 바람)을 막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3~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 최종결과는 당원투표(50%)와 일반여론조사(50%)를 합해서 나온다. 4개 여론조사업체에서 각각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총 6000명)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1~2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를 못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전화투표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3~4일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탄 홍 의원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간 양강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여러 여론조사기관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 지지율이 윤 전 총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방식은 전화면접조사와 자동응답(ARS)방식이 있는데 국민의힘은 사람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헝가리 대통령·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 뒤,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실질 협력 내실화 방안과 코로나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 헝가리 내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원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헝가리 정부의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헝가리에는 2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오르반 총리와 함께 한·비세그라드 그룹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아데르 대통령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2차 전지, 디지털, 바이오 등 핵심 분야에서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헝가리 정부와 시민들이 위로의 마음을 전해 준 데 대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의 한명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다시 한 번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법원의 구속심사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특히 배임 혐의를 놓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이미 지난달 14일 한 차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소명 부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돼 2주 넘게 보강 수사를 이어온 바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김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구속 심사의 최대 쟁점은 김씨를 비롯한 이른바 '대장동 패밀리'가 화천대유에 유리한 사업 구조를 짜 막대한 개발 이익을 가져가고, 그만큼 성남도시개발공사에는 손해를 입혔다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1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김씨와 공사 전략사업팀 투자사업파트장이었던 정민용 변호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을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8.79포인트(0.39%) 오른 3만6052.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8포인트(0.37%) 뛴 4630.6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9포인트(0.34%) 상승한 1만5649.60에 폐장했다. CNCB, 마켓워치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또 다시 신고점을 찍은 가운데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넘겼다. 3대 지수가 모두 기존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소형주 기준인 러셀 2000은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화이자는 이날 예상치를 훌쩍 넘어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4.15% 뛰었다. 화이자는 연간 매출 전망과 주당순이익(EPS)을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말 급등세를 보인 뒤 얼어붙었다. 종가 기준 3.03% 빠졌다. 통신 오류로 1만1700대를 리콜하고 있다는 보도와 거대 렌터카 업체 허츠와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정부의 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는데다가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더뎌지면서 수입 제품 가격마저 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소비 진작책도 물가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등을 통한 유동성 회수 즉, 돈줄 조이기가 불가피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고유가 지속에 정부 예상 어긋나…유류세 인하 시행 3일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석유류 품목의 물가 지수는 113.10(2015=100)으로 전년 대비 27.3% 올랐다. 지난 8월(21.6%)과 9월(22.0%)에 이어 3개월 연속 20%대 증가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이보다 앞선 4월(13.4%)과 5월(23.3%), 6월(19.9%), 7월(19.7%)에도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도 7개월 연속 2%를 넘겼고, 지난달에는 3.2%까지 오르면서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석유류 제품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시점과 물가 상승률이 2%대를 기록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