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중미이민, 남부도시 타파출라에서 시설 탈출 경찰 저지선 뚫고 고속도로 행진.. 이웃마을 광장서 1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2000여명의 이민자들이 23일(현지시간) 시설을 빠져나와 미국 국경까지 도보로 행진을 시작했다. 사실상 멕시코 남부도시 타파출라의 수용소에 갇혀 있던 이들은 미 국경을 향하는 서북쪽으로 난 고속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이들을 제지하기 위해 나선 주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행진을 계속했다. 경찰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작은 어린 아이 한 명이 머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이민 대열은 행진을 계속했다. 이들은 겨우 몇 km를 걸은 뒤 이웃 알바로 오브레곤 마을에 도착했지만, 밤을 보내기 위해 마을의 광장에서 머물렀다. 멕시코의 경찰과 이민국 요원들, 주 방위군은 올 해 여러 차례 이와 비슷한 이민들의 탈출시도를 저지한 바 있다. 남부도시 나파출라에서 이민 또는 귀화 신청을 해놓고 미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10만명 넘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아이티 이민들은 기다리다 못해 수속의 지연을 못참고 무작정 떠나는 경우가 많다. 종전과 달리 23일 출발한 이번 이민 행진에는 아이티인들은 거의 없었다. 수천 명의 아이
"이득이 잠재적 부작용보다 더 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5~11세 아동에게 접종하는 데 관련해 감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보고서에서 5~11세 아동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이득이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FDA는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해 오는 26일 외부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오면 검토한 뒤 자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접종 승인 권고가 나오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달 첫째 주 접종 대상 아동을 선별해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앞서 화이자는 같은 날 5∼11세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91%에 가까운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는 2268명의 어린이들에게 3주 간격으로 2차례 어린이용 백신을 접종, 연구했다. 어린이용 백신의 용량은 청소년과 성인의 3분의 1이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이미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주 개최 예정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에 참석을 금지 당한 미얀마 군사정부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얀마를 배제한 것은 아세안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세안에는 회원국들이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는 금지하는 원칙이 있다. 외교부는 또 아세안 정상회의만이 미얀마의 참석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얀마는 협의와 협상을 통해 아세안 정신과 아세안 방식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미얀마의 다른 대표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4월 특별회의에서 미얀마 위기에 대한 항의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폭력사태의 즉각 중단, 모든 이해당사자 간 대화, 아세안 특사에 의한 중재, 아세안 경로를 통한 인도적 지원 제공, 특사의 미얀마 방문 등을 요구했다. 회의에는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도 참석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미얀마 군경에 의한 시민 학살 등은 계속됐다. 그러자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지난 15일 긴급회의를 열
'부채 활용' 무분별한 사업 확장이 위기 주요 원인 고수익 채권 최다 발행 회사로 국제금융기관에 영향 지난달 말 위기 거론되자 뉴욕 증시·위안화 가치 하락 대규모 협력사 연계…일부는 이미 디폴트 처리되기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부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기가 이어지면서 이 사태가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헝다가 중국 제2의 부동산 개발업체라지만 어느 정도이기에 국제적 위기와 연결되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헝다(恒大)는 1997년 중국 광둥성에 설립된 업체다. '항상(恒), 크다(大)'는 의미이며 영어로는 이 의미를 뜻하는 에버그란데(Evergrande)라고 표기한다. 2020년 기준 중국 건설사 중 자산규모 1위를 기록했고 올해에는 미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 중 122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의 부동산 열풍 속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결과 연평균 38.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국 2위 부동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통해 그룹은 헝다부동산 뿐 아니라 ▲전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리는 해외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데 이어, 미국·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세레신도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19일 세레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나금융투자와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레신은 한국 증권사 등으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5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레진의 장기 투자자인 네슬레가 시리즈 II 투자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시리즈 IIA 투자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IBK캐피탈, KB금융그룹, M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도 시리즈 IIA에 참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해냈다. 2001년 미국에 설립된 세레신은 뇌 질환 예방·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다. 2018년 싱가포르에 제2 본사를 설립하며 미국 본사와 이원화하고 있다. 작년엔 소아연축 치료제 주성분인 트리카프릴린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및 희귀소아질병의약품(RPD) 지정을 받았다. 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우 0.56% S&P 0.74% 나스닥 0.71% 각각 상승 비트코인 첫 ETF, 4.7% 급등 10년 만기 채권 금리 1.64%로 상승 미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들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기업들의 이윤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돼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첫 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첫날 4.7% 상승했다. 또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하루 전 1.58%에서 1.64%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얀센을 내놓은 '존슨 & 존슨'이 2021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2.3% 상승하는 등 의료회사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았다. 또 보험사 트래블러스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 발표로 1.6% 상승하는 등 금융관련 주식들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98.70포인트(0.56%) 상승해 3만5457.31로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거래도 매우 활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무려 4.3%나 상승했다. S&P 5
“중국이 북한의 자살 공격을 허용하지 않을거다” “북한이 공격하면 다음날 우리가 북한 파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이 서거 직전 마지막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절대 미국을 공격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 워싱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월을 인터뷰한 밥 우드워드 기자는 지난 32년 동안 자신이 50번 인터뷰를 했으며 마지막 인터뷰는 지난 7월12일 42분 동안 전화로 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 파월은 자신이 골수종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는 등 근황을 전하면서도 "애석해 하지 말라. 난 이미 84살이다. 난 병마와 싸움에서 단 하루도 진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의연한 모습이었다. 그는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면 바로 다음날 우리가 북한을 파괴할 텐데 어떻게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나"며 "이란도 마찬가지다. 이란과 북한은 우리의 적이 될 수 없다. 그들은 분쟁의 결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들을 겁내야 하느냐? 아니다. 그들이 감히 그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우드워드가 "그렇지만 자살을 시도하는 지도자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자 파월은 "맞다. 그렇지만 중국이 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조종유도기술이 적용된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SLBM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오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탄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중통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 발사 전략 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 영웅함에서 또다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며 발사 수단이 잠수함이라고 밝혔다. 조중통은 또 "국방과학원은 측면 기동 및 활공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 기술들이 도입된 새 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나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조중통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유진 동지,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정식 동지와 국방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을 3차례 거론한 사실이 19일 공개됐다. 고발사주 의혹을 폭로한 사건 제보자 조성은씨가 일부 언론에 공개한 김웅 의원과의 통화내역 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월3일 오전 첫번째 통화에서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남부(지검이)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신신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얘들이 제2의 울산사건이다, 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엠비시를 이용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단 프레임을 만들어놓고 윤석열 죽이기,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 그리고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얘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른바 '검언유착' 보도를 범여권과 연계된 '윤석열 죽이기'로 보고 윤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두번째 통화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을 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에 제출하도록 조씨에게 요청했다. 김 의원은 "방문할 거면 공공수사부 쪽이니까, 옛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악관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발사체 도발을 규탄하며 시급한 대화·외교 필요성을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SLBM 추정체 발사 관련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며 "이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자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추가 도발을 삼가고, 일관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라며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라고 했다. 앞서 나온 국무부 서면 논평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사키 대변인은 다만 "이 발사는 또한 시급한 대화와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라고 했다. 외교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이라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언제 어디서건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해 동맹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오전 10시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추정체를 발사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국무부에서 협의를 마친 직후이자, 한미일 정보 당국 수장 회동 시기에
“조사 층분치 못했다...불구속 방침 아냐"...조만간 재소환 계획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기각 의식한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지목해 체포한 상태로 조사해온 남욱 변호사를 구속영장 청구 없이 20일 석방했다. 당초 검찰이 이날 남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지만, 48시간인 체포시한 만료를 앞두고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뇌물공여약속 등 혐의를 받는 남 변호사를 이날 새벽 0시20분께 구치소에서 석방했다. 다만 검찰은 남 변호사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체포시한 내 충분히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석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조만간 남 변호사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1000억원대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전해지는 남 변호사는 이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미국에 머물러 있었던 탓에 유 전 본부장과 김만배씨,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 이른바
이재명, 경기지사 자격으로 국토위 출석 앞서 열린 경기도 국감은 ’국힘‘의 완패 평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0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에 이어 국감에 두 번째 나오는 이 후보에 맞서 '대장동 2라운드'에선 반드시 전과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의 헛발질에 완승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였다. 국토위는 이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로 나뉘어 국감을 진행한다. 이 후보가 출석하는 경기도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감사위원은 조응천 의원 등 9명, 국민의힘은 김은혜 의원 등 5명, 정의당에선 심상정 의원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을 민관 합동 방식으로 설계해 시행사인 화천대유 등 특정 세력에 이익이 돌아가게 했다는 부분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재 뇌물·배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역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 등과의 관계를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철폐, 일자리 국가 보장 등 3대 목표 내걸어 경찰 "차벽설치 등 불법 엄정 대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예고대로 전국 도심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라 충돌이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며 거듭 자제를 요청했으나 민주노총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차벽 설치 등 대규모 불법집회에 엄정히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전국 14개 지역에서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 3대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0만 조합원이 한날 한시 일손을 멈추고, 전국 곳곳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 등을 규탄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민주노총은 전날 기준 약 5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차벽 설치 등을 통해 집결 단계부터 차단하겠다는 계획인데, 이를 의식한 듯 민주노총은 아직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