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에 관해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별다른 성명 등은 도출되지 않았다. 마틴 키매니 유엔 주재 케냐 대사는 이날 유엔TV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오전 11시30분부터 회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 문제는 에티오피아 문제와 함께 다뤄졌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소집을 요구한 이번 회의에서는 칼리드 키아리 중동·아시아·태평양 사무차장보가 이사국에 북한 문제를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매니 대사는 "많은 회원국이 (북한과 에티오피아) 두 상황에 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걸 들었다"라고 했다. 그는 또 "북한과 에티오피아 두 문제 모두 계속되는 우려 사항"이라며 "안보리에서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에스토니아 유엔 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안보리는 북한의 (결의) 위반을 규탄하고 불안한 활동을 끝내기를 촉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었다. 아일랜드 유엔 대표부 역시 최근 미사일 발사는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이 의무를 준수하고 이런 활동을 중단하며 모든 당사자와의 의미 있는 대화에 임하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9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 인구 1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원인은 심각한 백신 불평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WHO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는 9월 말까지 모든 나라의 인구 10%에 백신 접종을 한다는 WHO 목표를 놓쳤다"며 "전 세계 공평한 백신 접종은 도덕적, 역학적, 경제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6개국은 인구 10% 백신 접종을 하기에 충분한 물량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들 중 절반은 2% 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WHO는 9월 말까지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적어도 인구 10%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백신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들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유예를 요청했지만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은 응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60억 회분 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지만 절대 다수가 소수의 선진국에서 투여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각국 인구 10%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를 놓친 것은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백악관이 북한과 모든 문제를 아우르는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과의 논의를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라며 "여전히 모든 문제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북한의 미사일에 관해서는 "보도를 인식하고 있다"라며 "발사 유형에 관해 평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남북 통신연락망 복원 방침에 관해서는 "우리는 잠재적 대화를 위해 우리의 노력을 했다"라고 했다. 한편 미국은 북한이 지난달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활강체, 신형 반항공 미사일 등을 잇따라 발사하자 영국, 프랑스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회의는 이날 오전 진행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2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북부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시간이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북부·서해5도 5~40㎜, 수도권북부·강원도(영서남부 제외)·충청권남부·전북북부·울릉도·독도 5~20㎜이다. 이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9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 등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이날 오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이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 시장의 파이시티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수사2부는 이와 함께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왔다. 선거법 공소시효는 지난 4월7일 재·보궐 선거일로부터 6개월로 이달 중 끝나게 된다. 수사팀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 이번 조사에서 오 시장에게 관련 의혹 전반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오 시장 조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파이시티 의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부근 약 3만평 가량의 대지 위에 백화점과 업무 시설 등을 건설하는 복합유통센터 개발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파이시티 사업은 지난 2008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크게 반등해 전날보다 482.54포인트 (1.43 %) 오른 3만4326.46에 마감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이날 개발 중이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즉시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한다고 발표하자,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또 미국 공급관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미국 경기가 우려만큼 감속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호재로 작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9.5포인트(1.15%) 상승한 4357.04에,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는 118.12 포인트(0.82%) 상승한 1만4566.7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한 것과 관련, 법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 아래 50명까지 참석하는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이동욱 경기의사회장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두 건의 옥외집회금지처분 집행정지 사건에서 일부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회장이 신청한 두 집회 모두 최대 참석자를 50명으로 설정하고, 집회 과정에서 2m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제한했다. 집회 장소도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인도와 광화문 교보문고 앞 인도로 한정했다. 이 회장은 오는 2일부터 4일 사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인도 및 3개 차선에서 '정치방역 중단 촉구 및 코로나 감염 예방 강연회'를 진행하겠다고 신고했다. 또 같은 기간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인도 및 3차로에서도 같은 취지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신고했다. 이에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지난 7월12일부터 오는 4일 자정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며 집회금지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집회의 규모와 방식을 고려해보면 감염병 예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에 도전한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아시아 최초이자 첫 여성 ILO 사무총장이 탄생한다. 1일 외교부는 이날 주제네바대표부를 통해 ILO 사무국에 강 전 장관의 입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등록이 완료되면 선거운동과 공식 청문회를 거쳐 투표가 진행된다. 유엔 산하 노동전문 기구인 ILO는 국제기구 중 유일한 노사정 3자 기구다. 회원국은 총 187개국이며 사무총장 임기는 5년이다.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킨 후 재투표를 반복해서 실시한다. 최종 선출은 내년 3월25일로 예정됐다. 차기 사무총장 당선자는 가이 라이더 현 사무총장 임기 만료 직후인 내년 10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후보자 등록 기간 마지막 날인 1일 현재 강 전 장관 외 그렉 바인스(호주) 현 ILO 사무차장, 질베르 웅보 전 토고 총리, 뮤리엘 페니코 전 프랑스 노동부 장관, 음툰지 무아바(남아프리카 공화국) 현 국제사용자기구(IOE)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의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남성이 가전제품 매장으로 돌진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인근 가전제품 매장을 들이받은 혐의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0.212%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으나 외부 유리창과 진열된 물건 일부가 파손되는 등 수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셧다운 모면 불구 인플레 우려 지속 다우 1.59%, S&P 1.19%, 나스닥 0.44% 각각 하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또 다시 일제히 대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임시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채부불이행(디폴트) 위협이 여전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힘든 한 달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46.80포인트(1.59%) 급락한 3만3843.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92포인트(1.19%) 내려간 4307.54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86포인트(0.44%) 하락한 1만4448.58에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우려, 공급망 병목현상, 중국 부동산 업체 헝가 그룹 파산 위기 등이 미국 주식 시장을 뒤흔들었다. S&P 500 지수는 이 달 들어 4.8% 하락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5.3% 빠지면서 지난해 3월 이후, 다우 지수는
인플레이션 이슈 등 악재, 생각보다 심각 차익 실현 욕구 커질 가능성 전문가, '박스권 등락‘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3100선 밑으로 미끄러지며 석달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10월에도 박스권에서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 코스피 예상 밴드를 3000~3300포인트로 제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8월 말(3199.27) 대비 130.45포인트(4.08%) 내린 3068.8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6월25일 장중 3316.08포인트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월말 3296.68포인트에 마감했다.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며 7월 말 종가는 3202.32를 기록했고 8월에는 3199.27로 마감하는 등 현재까지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장중 3030.60포인트까지 밀리면서 지난 3월29일(3025.39)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든 가운데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세적 상승 기대감이 거의 사라진
이달 중 가계대출 위험 반영한 예보료 체계 마련 금융권, 예보료 증가 우려해 대출 더 죌 듯 실수요자 피해 확대 불가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중 가계대출 리스크 요인을 대폭 반영한 차등보험료율 산정 체계를 마련한다. 예보료 증가를 우려한 금융회사들이 대출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보인다. 정부 규제로 대출상품이 잇달아 중단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 피해만 더 커지는 상황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가계대출 리스크를 반영한 차등보험료율 산정 체계를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편해 금융사의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차등보험료율 제도란 부보금융사의 경영·재무상황에 따라 예보료율을 차등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예보료율을 차등평가하는 세부항목은 크게 재무 항목과 비재무 항목으로 나뉜다. 현행 재무보완지표에는 '가계대출 위험도'라는 지표가 반영돼 있다. 전년 대비 올해 가계대출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것만으로 가계부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에 부족하다고 봤다. 단순히 양적으로 가계대출 리스크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 도쿄도 등에 발령한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를 해제하고,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했다. 우리 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11월 초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보다 한달 앞서 정책을 전환한 일본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이 긴급조치 등을 해제하고 사실상 위드코로나 전환에 나선 것은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 안팎으로 감소하고 백신 접종률이 올라간데 따른 결정이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8월 중순만해도 신규 확진자가 2만5000명을 넘었지만, 최근에는 2000명대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 29일 신규 확자는 1986명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률도 27일 기준 최소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8.7%, 2차 접종 완료자는 57.2%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한 것은 아니다.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 해제 후에도 한 달간은 해당 광역자치단체장 판단으로 방역 대책을 실시하는 경과 조치는 두기로 했다. 일례로, 도쿄와 수도권인 사이타마(埼玉), 지바(千葉), 가나가와(神奈川) 3개 현은 3주간 재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