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르노삼성에 대한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비용감축을 위해 2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8일자로 희망자들을 퇴직시킨다. 아울러 현행 주야간 2교대를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초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의 임금도 20% 삭감키로 했으며,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서바이벌 플랜'을 시행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달여간 2019년 3월 이전 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부산공장과 영업본부, 연구개발(R&D) 본부 등이 모두 희망퇴직 대상이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말 노동자대표회의를 통해 전 세계공장 감원계획을 세우고 르노삼성에 목표치 265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측은 희망퇴직 신청자가 최종적으로 몇명인지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직원들의 신청이 계획보다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자들은 법정 퇴직금과 별도로 1인당 평균 1억8000만원, 최대 2억원의 위로금 및 차량 할인혜택 등을 받게 된다. 근속년수와 직군에 따라 6~36개월 급여에 달하는 특별위로금, 자녀1인당 학자금 100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남동발전' 등 상반기 주요 공공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먼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상반기 신입 채용은 △사무영업 △운전 △차량 △토목 건축 △전기통신 부문에서 총 87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학력, 외국어, 연령 제한없이 지원가능하고, 일부 기술직의 경우 세부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자격증 소지자, 체험형 인턴 경력 소지자는 각 전형에서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필기시험은 올해 4월 10일(토)에 예정됐으며, 일반공채 기준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 및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총 50문항으로 구성됐다. 채용절차는 입사지원> 서류검증>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시험(인성검사 포함)> 철도적성검사> 정규직 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3월5일 14시까지 코레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6직급 정규직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으로는 △전문담당원 △사무·기술담당원 등으로 총 18명을 선발한다. 학력, 연령 제한없이 지원가능하며, 세부적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27일 올해 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소방인력 보강을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308명(신입222명, 경력8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응시 자격 중 거주지 제한이 사라져 응시자는 희망근무 시·도만 응시 가능하다. 응시 지역과 응시 분야는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다. 분야별 채용 규모는 소방 228명(남 216명, 여 12명), 경력 채용은 80명 등이다. 경력 채용 분야는 구급 32명(여 7명), 구조 33명, 법무 1명(남녀공통), 소방관련학과 5명(남녀공통), 의무소방전역분야 3명, 자동차운전분야 5명(남녀공통), 항공분야(정비) 1명 등을 선발한다. 시험 응시 자격은 공채의 경우 18세 이상 40세 이하다. 경채는 소방장 이하 계급의 경우 20세 이상 40세 이하, 소방위 이상 계급은 23세 이상 40세 이하만 가능하다. 다만 병역법상 복무 기간에 따라 응시 상한 연령이 연장될 수 있다. 또 공채 응시자와 경채 분야 중 소방장 이하 응시자는 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3월4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 접수와 합격자 발표는 소방청에서 한다. 필기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27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예상돼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낮 기온은 10~15도로 포근하고, 미세먼지도 없는 날씨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27일 "동풍을 따라 백두대간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건조특보 발효 중이 아니었던) 그 밖의 충청권과 남부내륙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면서 "최근 크고 작은 산불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 시 바람이 강해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는 내일(2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등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 위험요소를 점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해 주의가 필요하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앞바다, 동해남부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월 첫째 주 전국에서 총 533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404가구다. 견본주택은 6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136번지 일원에 '고덕강일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 84~101㎡ 총 780가구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5호선 상일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구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가깝다. 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 2단계 구간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이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658-14번지 일대에 '자양하늘채베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46~59㎡ 총 16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성자초·성동초·광양중·광양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건국대·세종대·한양대 등이 인접해 통학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건국대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호반산업은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B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이스텔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4개 동, 전용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학교폭력 논란 끝에 은퇴한 남자프로배구 박상하(전 삼성화재)가 최초 유포자 A씨를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26일 박상하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대환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상하가 감금, 폭행을 했다고 폭로한 A씨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25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상하의 학교폭력 의혹은 지난 19일 불거졌다. A씨는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학교 시절 박상하를 포함한 이들에게 14시간 폭행을 당하는 등 괴롭힘이 있었다고 썼다. 박상하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22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박상하 본인 및 A씨에게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과 함께 재학하던 동창생들, 당시 이들을 지도하던 선생님의 진술을 확보해 A씨의 학폭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제천중학교 재학시절 박상하가 주도해 자신을 납치 및 감금한 뒤 14시간 가량 집단 폭행했다는 내용을 게시했으나,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1인이 구체적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법원이 지난해 8·15 광복절 집회와는 다르게 보수성향 단체들이 3·1절을 앞두고 5인 이상 모임 금지처분의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낸 여러 건의 집행정지를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행정지를 받아들였고, 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법원 결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후 개천절 집회와 한글날 집회 관련 집행정지는 모두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장낙원)는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와 자유대한호국단이 서울특별시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집합금지 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26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일정 범위 이상 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집회 등 정치적 활동에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 표현의 자유, 정치활동, 집회 자유가 제한됐다는 점에 대한 구체적 소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지는 경우 사적 모임 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에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 마감했으나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3099.69)대비 10.20포인트(0.33%) 내린 3089.49에 장을 시작한 뒤 바로 낙폭을 키우며 오전 9시30분 기준 91.08포인트(2.94%) 내린 3008.4을 기록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6%를 상회하는 등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자 3대 지수가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지수별로 다우지수는1.75%, 나스닥지수는 3.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5% 내림세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인플레 우려를 잠재우는 발언에 기대 급등했는데, 이날은 미국 증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이슈가 재차 부각되며 국채 금리가 급등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 통상 미국 금리가 오르면 미국으로 자본이 유출돼 신흥국 증시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최소 8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국 싱크탱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런던 소재 국제 문제 싱크 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밀리터리 밸런스 2021'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IISS는 해당 보고서에서 북한이 8기 이상의 ICB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IISS는 다만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제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 화성-16의 상태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으로 우위인 적을 상대로 북한의 현대전 효율도 불확실하며, 재래식 전력은 과거 구식 소련·중국 장비에 의존한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정기적으로 군 훈련을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연출됐을 수 있어 실제 운용 능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재 북한의 총 병력은 육군 110만 명, 해군 6만 명, 공군 11만 명, 전략군 1만 명 등 총 128만여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IISS는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시절이었던 지난 2018년 외교 재개가 전반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줄였지만, 북한의 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바레인이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드존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구 약 160만명의 작은 중동 국가인 바레인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 바레인은 존슨앤드존슨 백신을 노인, 기저질환자 및 기타 위험군에게 접종할 방침이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바레인이 긴급사용을 승인한 5번째 백신이다. 앞서 바레인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시노팜, 스푸트니크V 백신 등을 허가했다. 이 백신들을 두 번 맞아야 한다.
EU 표준을 국제표준화하고 기준 부합 제품만 EU내 유통 허가 방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준수 의무를 법제화 할 계획을 밝혔다. 우리 정부와 기업도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범국가적 전략과 투자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26일 발표한 'EU의 배터리산업 육성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그린딜 목표 달성과 경제 회복을 위한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면서 EU 배터리 연합을 출범하고 그린 배터리 밸류체인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EU 신배터리규제안을 발표하며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량·윤리적 원자재 수급·재활용 원자재 사용 비율 등 구체적인 환경 규정을 도입,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EU 내 유통을 허가하는 방침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EU 배터리 표준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국제표준으로 수립하고 배터리 시장의 패러다임을 EU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은 특히 정부 주도의 정책제안 기구인 파슬 프리 스웨덴(Fossil Free Sweden)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배터리 밸류
총리실 출입, 타부처 출입 기자 등 5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 폐쇄적인 기자단 문화 깨는 첫 시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주 목요일마다 정례 브리핑에 나선다. 폐쇄적인 기자단 문화를 깨고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선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총리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부 온라인 브리핑 시스템인 E-브리핑을 통해 30분간 생중계 되는 방식이었다. 총리실에 따르면 현장 참석 및 카카오톡 메신저로 참여한 총 50여명의 기자 중 절반은 총리실 출입이고 절반은 다른 정부부처 출입 기자단으로 구성됐다. 현장 취재 기자들의 즉석 질문에 이어 브리핑 시작 30분 전 메신저로 취합된 질문 등 총 9개 현안 관련 질의응답이 오갔다. 정 총리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의 반대 보고서 논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당 사이 불거진 '검찰개혁 속도조절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정 총리는 특유의 완곡한 화법을 사용하면서도 국토부를 겨냥해서는 "행정부는 입법이 이루어지면 그 법을 집행할 의무가 있다"며 사실상 가덕도
비싸 구입 망설이는 고객에게 체험 기회 제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폴더블(Foldable,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 Z플립5G'를 최대 100일 사용하다가 환불할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폴더블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사이트에서 오는 4월1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 Z시리즈 구매 후 100일 체험(Buy and try Galaxy Z Series with 100-day tri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 스마트폰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 폴드2, 갤럭시 Z플립5G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100일 내 언제든 환불할 수 있다. 프로모션 판매가는 갤럭시Z폴드2 1999달러, Z플립 5G 1199달러로 출고가 대비로는 낮지만 현재 사이트 내 할인이 적용된 최저가보다는 비싸다. 대신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대 500달러의 보상판매 크레딧, 200달러의 액세서리 크레딧 등을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새로운 폼팩터 경험을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