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영희 의원은 늦깎이 국회의원이다. 국민의힘 비례로 공천 받았음에도 지난 선거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이제서야 국회에 등원을 했다.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써 첫 발걸음을 뗀 최의원의 첫일성은 “뷰티산업진흥법으로 K-뷰티 선봉장이 되겠다”는 것. 미용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자부심이 큰 만큼, 골목골목 자리한 미용업 종사자들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도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최 의원의 광폭행보는 선서 전에 이미 시작했다. 비례대표를 승계한 6월 10일 이후 (사)대한미용사중앙회 정기총회부터 대전에서 열린 ‘2022 제14회 대전광역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와 미용사회 지부별 이취임식까지 전국 바닥바닥 다니며 미용인들을 격려했다. 최 의원은 “미용인들만큼 서민들의 애환과 기쁨을 잘아는 사람들이 드물다”며 “이들로부터 민심을 듣고 코로나19 여파로 지칠대로 지친 그들을 격려하고 싶다” 말한다. 이어 “다른 의원들에 비해 뒤늦게 임기를 시작한 만큼 두배로 일할 것”이라 강조한다. 21대 국회에 당선됐다. 소회를 밝힌다면? 기쁘다는 생각에 앞서 내가 정치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민했다. 미용인으로 평생을 살아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완치 후 무력감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흔히 ‘롱코비드’로 정의된 증상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고석재 교수는 “완치자의 87.4%가 한가지 이상의 증상을 호소한다” 말한다. 이미 누적확진자가 1,800만명을 넘어서 또 다시 불어닥친 코로나19 재확산을 감안한다면 천만명 이상의 우리 이웃들이 ‘롱코비드’로 고통받는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고석재 교수를 통해 현황과 대안을 짚어본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상당하다. 의학적으로도 정의가 내려진 증상인가? 의료계에서는 롱코비드(Long COVID; Post COVID-19 condition)로 지칭하며, WHO가 2021년 정의를 내렸다. WHO는 롱코비드 판단 기준을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이내 발생 ▲최소 2개월 이상 증상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로 잡았다. 대부분의 증상은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감 ▲불안감 ▲인지저하 등으로 이중 피로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코로나19를 일반감기처럼 가볍게 앓았다 하더라도 롱코비드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롱코비드에 해당하는 증상이 나온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안전망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마친 후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튼튼하게 까는 게 중요하다"며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또한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리스크와 달리 전파 속도가 빨라, 세밀하게 확인해 선제적으로 적기에 조치해야 한다"며 "선제적 조치로 금융 리스크를 줄이는 게 궁극적으로는 전체 경제와 국민 후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영업자, 소상공인, 서민 등 어려운 계층에 대한 채무 조정과 금융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들을 돕는 게 선별적 금융복지이자 금융 안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 리스크 확산을 방지하는 게 지속가능한 사회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주택 구입자, 청년 등의 상환 부담 경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7일 코로나19와 민생경제 긴급대응을 주제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6일 윤석열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 지 8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데다 고물가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에서는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박성근 총리비서실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정기석 감염병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국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하기로 했다. 이 정무수석은 앞서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일요일에 고위당정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7일 출마선언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마 회견 장소는 국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선언에 담길 메시지에 대해선 "이 의원이 계속 이야기해온 정치개혁과 민생, 경제에 대한 생각을 반영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상황에서 민생의 중요함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행정가로서 이 의원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민생야당의 운영에도 발휘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2년 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당대표인 만큼 비이재명계(비명)의 불안감을 불식할 '당내 통합' 메시지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원회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28일 후보를 3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실에 근무하던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 안모씨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안정권씨는 스스로를 '극우 대통령'이라 부르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막말 시위를 벌여온 인물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행정요원으로 일하고 있던 안씨가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동생 정권씨의 언행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안씨는 동생의 영상 플랫폼 업체인 '벨라도'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당시 윤석열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유튜브 영상 편집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전날 안씨의 채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 없다"며 "채용 과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씨는 사진기자 보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채용 과정이나 그런 것은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음에도 안씨가 결국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제 갑작스럽게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는 (팬데믹)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을 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민간 중심의 경제전환과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한 '뉴노멀 시대의 대전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의 주제는 팬데믹 이후 '뉴노멀 시대 :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였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뉴노멀 시대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 위기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의 불안정, 글로벌 경제 위기는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가치 공조에 뜻을 함께했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회원국 파트너국들 간에 긴밀한 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가 12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민간 전문가와 당정이 모여 대한민국을 진단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10대 국정과제를 정책화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첫 민·당·정 토론회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의원 등 차기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주자들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친윤계 다수가 결집한 가운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은 불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서 "당과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뭉쳐서 당선 직후 인수위처럼 '인수위 시즌 2'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면 다시 국민적 신뢰와 기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인플레이션, 고물가와 싸우는 방법이 재정정책과 금리정책 두 가지지만, 우리가 쓸 정책 수단이 정말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미국은 지난해보다 국가 예산을 15% 정도 줄이는 긴축정책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어제 직무대행 체제를 결의했고, 당대표 징계의 위기 상황에서 3일 만에 정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보고도 '지연전술'을 운운하며 민생을 상대 정당 공격용 무기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담을 열기로 한 상태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당일까지 원 구성 협상이 안 되면 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여야 협치는 물론 정치적 도의도 내팽개친 처사"라고 날을 세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원내수석부대표를 통해 원내대표 회담 요청을 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채 이런 식의 엄포를 놓는 건 또다시 입법독주를 시작하겠다는 시그널"이라며 "민주당은 여야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말을 바꿔서 또다시 폭주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권 직무대행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상임위와 아무 관련 없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데, 민생특위는 이런 거래를 은폐하기 위한 장식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에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관광공사 신입사원 30여명은 7일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 청년몰인 미로예술시장을 방문했다. 청년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미로예술시장을 자세히 살펴보고 다양한 악세사리 소품을 판매하는 점포와 다양한 맛 집들을 둘러보았다. 또한 원주중앙시장 상인회장으로부터 시장의 역사와 일련의 변화 과정, 그리고 화재와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모습들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들 신입사원들은 미로예술시장 외에 여러 가지 원주의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원주의 다양한 관광요소들을 알아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변경된 이후 미로예술시장에도 점차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확대되고 있어 지금 진행 중인 청년몰활성화사업과 맞물려 시장이 코로나와 화재 등 악재에서 벗어나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직권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전 김 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국회에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기한 내 송부되지 않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직권 임명 방법을 택한 것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민생과 경제를 위해 챙겨야 할 현안이 많기 때문에 더이상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한 사람은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에 이어 김 위원장까지 총 4명이 됐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출근길 질의응답,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했다.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선제조처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이 언제 재개될지 확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오후 6시께 이날 오전 도어스테핑을 풀(Pool·공동취재) 기자를 구성해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후 풀 취재단도 꾸려진 상황이었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출입기자들의 확진판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당분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출입기자 중 확진자만 8명, 직간접 접촉자만 20명대다.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이라는 기자들도 꽤 많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를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대변인의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며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피습이 전세계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SNS 트위터에 피습 후 범인이 체포되는 장면이 올라왔다. 트위터 계정 @Global_Mil_Info 운영자는 "Video of the scene where Former Japanese PM Shinzo Abe was shot. Paramedics actively working on Abe and reportedly the suspect being carried out.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피살된 장면. 구급대원들이 아베를 응급처치하고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하며 영상을 올렸다. ** 트위터에 올라온 아베 전 총리 피격 당시 영상들과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