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대통령실 "물가·금리·환율 3高에 대통령실 비상체제 전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선의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을 중국 특사로 내정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 의원에게 중국 특사단 단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때부터 주 의원을 중국 특사로 내정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등 방역 상황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방중 일정과 관련해 "날짜가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가장 긴급한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여야 당대표와 여야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긴급하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원 구성 협상 등에서 여러가지 여야 이견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민생 문제를 우선 실천하자는 데 있어서 여야가 따로 있을 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물연대 파업을 중단하고 지금의 물류 대란이 새로운 경제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로 가지 않도록 하는 지혜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며 "내 진지한 생각에 답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이어 시급한 화물연대 파업 해결을 위한 여야 지도부 긴급 '원포인트' 회동을 제안한 것이다. 우 위원장은 발대식 후 기자들과 만나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와 대화하다 (협상이) 깨졌고, 국토부는 국회로 공을 넘겼고, 국회에서 주된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노사 합의 사항이라고 넘기면 해결은 누가 어디서 하느냐"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정치권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양국 간 문화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2일간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방한 일정에는 사우디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His Highness Prince 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His Excellency Hamed bin Mohammed Fayez) 문화부 차관과 더불어 영화 및 음악 위원회 대표들이 참여했다. 공식 일정 동안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재재단, CJ ENM, SM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정부 부처 및 문화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문화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미팅에서 사우디 문화부 장관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에 감탄하며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진행된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과의 만남에서는 사우디의 문화 유산에 대해 소개하고, 문화재의 보호, 보존, 전승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번 공식 방한 일정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CJ ENM과 체결한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 김창기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첫 국세청장이다. 윤 대통령은 5월13일 김 청장을 후보자로 지명한 뒤 같은 달 16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지연으로 청문회 개최는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고, 지난 10일로 재송부 기한도 지난 상태다. 김 청장의 임명 절차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국회 검증 패싱' 비판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2003년 국세청장의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후 청문회를 하지 않고 임명된 최초의 국세청장이다. 앞서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다는 것 자체가 임명을 위한 절차"라며 "(윤 대통령이) 금명간 국세청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의 '성 상납 의혹' 관련 당 윤리위원회의 개최 연기에 대해 "이렇게 길게 끌 일도 아닐뿐더러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 이것 때문에 당에 혼란을 가져온 기간이 얼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 윤리위 개최일에 대해 "24일이 아니고 27일로 늦춰졌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윤리위의 움직임에 대해 "윤리위가 안 했다. 무엇을 조사한 것도 아니다"라며 "당 선거 기간부터 당의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다. 빠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품위 위반을 했다고 말씀하시면 그게 무엇인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라며 "품위 위반을 했다고 해도 당에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명확하지 않고, 그 기준도 모르겠지만 윤리위가 잘 설명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전날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기 정치를 하겠다'고 밝힌 데에 대해 "당 개혁을 할 때 방향성을 설명하고 그것을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을 '자기 정치'라 통칭한다면 저는 그것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당의 민주화를 통해 당원 중심의 의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위, '우상호 비대위' 인준…찬성 92.7%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국민의힘 친윤(親윤석열)계 의원들이 정부·대통령실과 정책 공유를 명분 삼아 띄운 의원 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레>)를 두고 '친윤 세력화'를 우려하는 비판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모임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을 주축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당선인 비서실에 참여한 이철규·이용호·김정재·배현진·송석준·박수영 의원 등이 운영진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3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장 의원을 비롯한 운영진은 친윤 세력화라는 시선을 부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의원 공부모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세 과시용 사조직이라는 공개 비판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권 초반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 직계' 의원들이 만든 비공개 모임인 부엉이 모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친문 직계 의원들은 권력 또는 패권 추구 집단이 아니라 친목 모임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2018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를 조성해 당권을 쥐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문 대통령에게 득이 될게 없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결국 해산을 선언했다. 윤핵관 중 하나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10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9일 “임대주택에 정신질환자가 많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성 의장은 당일 진행된 ‘6.1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특별강연자로 나서 임대주택 정책에 대해 설명하다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의원은 "임대주택 거주자분들이 느끼셨을 상심과 불편함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입장을 밝힌뒤 "임대주택의 열악한 거주 환경을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국가가 심리 케어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온 것임을 설명드린다" 해명했다. 한편, 성 의장의 발언이 알려진 후 민주당은 신현영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임대주택 서민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사죄하고, 성 의원을 엄중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도 장태수 대변인이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못사는 사람들이라 낙인찍고, 못사는 사람들이 정신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편견을 담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상욱 신임 농협대 총장 인선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위원장 김용택)가 강력한 반대투쟁에 나서며 8일 임명된 이 신임총장은 출근조차 못하고 있다. 노조의 반대사유는 이 총장이 2013년부터 3년여간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잘못된 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으로 경제사업 부실을 초래 했다'는 것. 2012년 금융지주, 경제 지주, 중앙회로 분리된 이후 오히려 재무건전성 악화와 차입금이 증가한 배경에 이 총장의 졸속적인 사업구조개편이 한몫했다는 주장이다. 9일 농협대 정문 앞에서 이 총장의 출근을 저지 농성 중인 한 노조 간부는 "농협대는 농협의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모범을 보여도 모자를 판에 부실경영 등 상처가 있는 분이 과연 교육자로써 타당한가?"라 질문한다. 현재 노조는 7일부터 장외 집회에 돌입 이 총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으며 "임명이 철외 될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신임 농협대 총장 임명'이 자칫 노사간 파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노조간부는 "농협대 출신이라 자랑하는 이 총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강조한다. 한편, 노조의 강경입장에 이 총장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성원 의원(재선ㆍ경기 동두천/연천)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국민의힘 간사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의원의 이번 예결위 간사직은 2년 연속 역임으로 국회에서도 드문 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정부 첫 예결위 여당 간사로 선임되며 이후 김 의원의 행보가 주목받기도 한다. 김 의원이 지난 제20대 국회에서 3년 연속 예결위 위원과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과 국회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을 역임 후 제21대 국회 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경기도당위원장 등 핵심요직을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 압승에 기여한하며 정치적으로 주목받는 것. 국회 예결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해 의사일정 및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고, 국가 예산안의 증·감액 심사를 담당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등 막중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로 임명된 뒤, 집권여당 간사로 다시 임명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원칙과 소신을 갖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고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하마평에 오른 황영기 전 금투협 회장에 대해 노조가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노조의 반대 이유는 삼성 출신으로 삼성증권을 거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황 회장이 뚜렷한 경영성과를 낸 적은 없다는 것. 특히 우리은행 재임당시 해외파생상품에 투자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끼친 점을 지적한다. 황 전 회장은 이 일로 인해 KB금융지주 회장까지 사임한 바 있다. 지난 5월 13일 금융노조 산은지부는 서울 여의도 소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산은의 지방이전에 반대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자리를 통해 조윤승 노조위원장은 “산은의 지방이전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의 뜻을 명확히 하며 “현재의 경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 전문성과 윤리성 등을 현미경으로 보듯 검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이 마주한 현안들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회장이 우리은행 금융손실은 물론, 대출 청탁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수차례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노조가 직접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산업은행 신임회장 하마평에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 시행사 ㈜제이케이도시개발이 지난 23일 한국투자증권 등을 통해 조달한 5,600억여원 자금에 대해 불법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100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대상 토지만 43만4,922㎡(약 13만 평)에 달하며 3,998세대가 입주를 목표로 총사업비 2조여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제이케이도시개발은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3,400억여원을 대출로 조달했으며 2021년 5월 4,800억여원을 한국투자증권을 대표로한 대주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난 23일 조달된 5,600억여원은 지난 21년도 자금을 상환하고 추가로 800억여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제이케이도시개발 정관에 의거 법인에 의한 추가대출은 주주총회를 거쳐햐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 본지에 이와 관련한 제보를 한 제이케이개발 소액주주 A씨는 “주주총회 소집이나 대출에 대한 공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명백한 불법대출”이라 단언했다. 현재 이 사안은 금융감독원에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A씨는 “추가로 대출된 800억여원도 근거가 불투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