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3일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공자추모 2562주년 춘계 석전대제’를 개최한다. 이날 제례는 양천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주민 및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주관하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서막을 열게 된다.이어 5성위 앞에 축문을 읽고 헌관이 첫잔을 올리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 폐백과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의식인 철변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다.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매년 음력 2월�
서울시는 초등학교 환경교재로 사용하는 ‘환이랑 경이랑 함께 가꾸는 초록 서울’ 4학년 교재를 영어로 번역, 환경관련 국제기구와 국내 외국인 학교와 외국 문화원에서 교육 자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PDF 파일을 10일 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UN-HABITAT, C40리더십그룹, ICLEI 등 국제 기후변화 대응 기구 등에 교재를 제공해 세계 어린이들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서울시가 직접 제작, 초등학교에서 교육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환경교과서를 영어로 번역하게 된 배경은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정책을 배우러온 외국 공무원들이 “서울시가 초등학생 환경교재를 제작해 어릴 때부터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환경을 사랑하는 습관을 교육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울의 환경교재를 세계적으로
법제처(처장 정선태)는 2011년 제4기 어린이법제관으로 활동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은 법제처 어린이법제관 홈페이지(www.moleg.go.kr/child)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작년 700명 모집에 1,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지원한 점을 감안하여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하되, 최종 모집 인원은 신청인원을 확인 후에 결정할 계획이다.법제처는 어린이법제관 모집인원 확대를 대비하여 법령개선의견 및 법령에 대한 질문 등록 등 기존 온라인 활동 외에 입법과정 등에 대한 사이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확충하고, 사이버교육 수료제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작년 1회씩 개최한 법 캠프와 법 관련 기관 탐방행사를 2회씩으로 늘리고, 농협문화복지재단과 함께 도시지역 어린이법제관 농촌체험
지난 2월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말 산업 육성법이 3월 9일자로 공포되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말산업 시대의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특정 가축인 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은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다른 가축과는 달리 말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경마나 승마, 관광, 재활승마 등의 용도로 활용되며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그러나 축산법 등 기존 법률에서는 이러한 말산업의 특성을 체계적,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려웠다. 또한 말 산업 선진국과의 격차를 단시간에 좁히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말 산업 육성법 제정이 필요했다. 현재 국내 말 사육농가는 1,700개로 전체 축산농가의 2%에 불과하고, 말 소비구조도 경마 부문에 치우쳐 있어 균형적 발전을 통한 산업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로 경마
고창·운곡 일때의 람사르습지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록이 추진된다.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운곡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해 운곡습지를 람사르(Ramsar) 습지로도 등록하고, 고창군에서는 선운사․고인돌유적지․운곡습지․고창갯벌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또한, 환경부는 고창 운곡습지를 ‘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발표했다.운곡습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오베이골(五方谷의 전라도 방언) 일대에 소재한 산지형 저층습지로 이번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면적은 창녕 우포늪(8.54㎢)의 약 21% 규모인 1.797㎢(약 543,525평)에 달한다.그간 운곡습지는 각종 연구․조사에서 우수한 생물다양성과 경관가치를 인정받아 왔다.과거 운곡습지는 계단식 논 �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전통탈춤과 설화 등 우리 전통을 소재로 만든 음악극 ‘북청사자야 놀자’를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연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작가 오태석의 5년만의 신작으로 공연 중에는 북, 징, 장구 등 다양한 전통악기가 라이브 연주되어 생생함을 더했다. 북청사자놀음 등 탈춤과 전통연희에 이야기를 더해 극적구조를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리 문화유산에는 수 편의 탈춤이 전승되고 있고, 탈을 도구로 하는 민속놀이나 민속예능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탈 예술을 무대에서 만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과 함께 ‘북청사자야 놀자’를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북청사자야 놀자’ 제작은 전통 탈 예술을 ‘새로운 탈춤’이나 ‘현대 가면극’을 제작하는 실험극 활동으로
충남도는 백제문화단지가 문화적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3월 12일부터 뮤지컬 ‘서동의 사랑’을 상설 공연한다.공연의 배경은 지난해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백제역사와 문화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문화단지가 그동안 혹한의 동절기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관람객의 오감 충족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월 창작극 대행업체인 (주)제이앤에이치와 계약을 체결하고 20여일의 준비를 끝낸 첫작품 ‘서동의 사랑’을 12일부터 상설로 공연하고 3월말부터는 백제! 하늘아래 다시서다‘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9월 말까지 2개의 뮤지컬을 1일 1회씩 평일 2회, 토‧일요일에는 3회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단은 전문적인 뮤지컬 단원들로 타 지역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연출로
농촌진흥청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기존 품종에 비해 7~10일정도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조생품종 ‘그린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조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기호성도 뛰어난 동계 사료작물이다.그러나 추위에 약해 안전재배지역은 1월 최저 평균기온 -5℃ 이상의 남부지역(대전 이남)에 한정돼 중북부지방 재배는 어려웠다.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5년 전부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04년 코그린, 2005년 코스피드, 2006년 코윈어리 품종을 육성했으며, 2009년에 기술 이전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코윈어리 등 3개 품종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5월 상순부터 수확해 이용할 수 있는 품종이며,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추위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가에
전라북도는 전략산업과 연계한 ‘명장인력육성’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7개분야 16개 사업을 선정했다.전략산업과 연계한 유관기관 전문가, 대학교수, 교육청 장학관 등으로 구성된 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자동차, 조선, 탄소, LED, 태양광, 농기계, 식품 등 10대 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분야별 기능인력 양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우선 심사기준으로 삼았다.전략산업 ‘명장인력육성’ 사업은 기능 인력의 산실이라 볼 수 있는 특성화고에 전라북도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알리는 효과와 기능 명장을 양성하여 미래산업수요에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도내 18개 학교에서 22개 사업을 신청했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최대 50백만원을 지원해 명장인력양성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에 50%, 프로그램 지원에 50%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윤석용)와 함께 ‘2011 어울림테니스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오는 1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테니스 대회로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진하고,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통합 사회 구현을 도모한다는취지다.이번 대회에는 휠체어 장애인 테니스 선수 60여 명과 체육계 인사 등 비장애인 참가선수 60여 명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가하여 경기를 하게 되며, 정병국 장관도 휠체어 장애인 선수와 조를 이루어 시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경기 방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복식 팀을 구성하여 예선 조별 리그를 거치는 토너먼트 운영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비장애인 선수는 테니스 코트에 공이 두 번 튀기기 전에 상대방 코트로
웰빙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오색미 고구마 생산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추진하는 오색미 생산 시범단지는 충주, 청원, 보은, 괴산, 단양 5개 시군에 1개소(10ha)씩, 5,000만원씩 2억5,000만원을 지원 50ha를 조성할 계획이다.농기원은 여러 가지 색과 맛이 나며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신품종으로 고구마 속이 주황색을 띠는 주황미, 보라색을 띠는 보라미와 신자미, 백색을 띠는 하얀미 등의 품종으로 농촌진흥청 바이오센터에서 생산된 우량종자 13품종을 분양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구마는 배를 채우는 구황용 식량과 입맛을 돋우는 간식용 정도로 이용되어오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FTA 체결 등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쌀 소득에 비해 2∼3배의 고소득을 창�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치안고객만족도 향상과 책임감있는 업무처리를 위해 ‘112 신고 처리 실명제’를 도내 모든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제도는 112 신고사건 관계인에게 현장 출동 경찰관의 이름과 사건처리 과정을 기재한 명함을 배부함으로써 사건처리 과정에 대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청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최근 경찰 조직내에서는 치안고객만족도가 강조되고 있는 추세로, 112신고처리 과정에 민간기업의 CS(고객만족) 개념을 도입하여 현장 경찰관의 서비스 의식을 높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시책을 추진하고자하는 첫 시도라는데 의미가 있다충남경찰은 금년도 업무의 초점을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에 맞추고, 주민의 요구(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최우
‘둘레길’ ‘올레길’ ‘트레킹길’ ‘산책길’ ‘탐방로’ 등 저마다의 이름으로 서로 다르게 운영돼 왔던 전국의 숲길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운영․관리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9일자로 공포됨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높은 숲길의 정의와 조성․관리 방법, 훼손금지 및 처벌규정 등이 법제화됐기 때문이다. 개정․공포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은 2009년 11월 발의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상정된 후 1년을 넘기면서 5차례의 심사를 거쳐 완성됐다.개정 법률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숲길에 대한 정의를 법률로 규정했다는 점이다. 법률은 숲길을 ‘등산․트레킹․레저스포츠․탐방 또는 휴양․치유 등의 활동을 위해 산림에 조성하거나 사용하는 길로 이와 연결된 산림 밖의 길을 포함’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