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당국이 가금류 및 그 생산물의 매몰처분 범위를 AI 발생지 반경 3km로 확대함에 따라 매몰장소가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27일부터 국유림을 매몰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 초 산림청이 구제역 살처분 가축의 매몰 장소로 국유림을 제공한 것과 같은 뜻에서다.산림청은 이날 이후 전남 나주시 및 영암군 등 고병원성 AI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신속히 국유림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나주시의 경우 이미 지난 26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낳은 오리알 2만개를 국유림에 매몰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한편, 산림청은 이날까지 전국 14개 시·군에 걸쳐 20개소 1만412㎡의 국유림을 소, 돼지 등 살처분 가축 3만8000여 마리 매몰 장소로 제공했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6일간 공사 사옥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다.이 기간 동안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입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설 연휴 3일(2~4일)에는 풍성한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로 매일 333명에게 전통문양의 동전지갑을 증정한다. 설 연휴를 맞아 청계천으로 나들이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별도의 예약이나 참가비가 필요하지 않은 개방형 무료 체험행사로 현장등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6일간 정기적으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helpdesk관광안�
전남 함평경찰서(서장 김치중 총경)은 지난 25일 관내 독거노인 안전여부를 일제 점검하던 중에 함평군 해보면 용산리 대성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노 모씨(여, 74세)가 동사 직전의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 군청과 협조해 노인보호시설 ‘백향목의 집(함평군 해보면)’에 입소시켰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노 씨의 자택은 이웃의 왕래가 거의 없는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 경찰관들이 방문할 당시 방안은 식기류가 널려져 있고 먹다 남은 음식이 부패하여 고약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었고, 외지에 거주하는 3명의 자녀들도 생계가 어려워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으며, 조금만 늦게 발견되었다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다고 밝혔다.이처럼, 함평지역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825명으로 군민의 29.5%이고, 이중 독거노인이 3,026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27.9%를 차�
사람이 모이는 자리엔 언제나 ‘술’이 있다. 반가운 가족, 친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날, 우리 술에 담긴 역사, 문화, 주도 등 훈훈한 우리 술 이야기로 함께 어울려 즐겨봄이 어떨까? 농촌진흥청이 설 명절 술자리의 훌륭한 안주로 술에서 ‘SOOL'로 진화하는 ‘우리술이야기’를‘RDA Interrobang’ 제3호에 담았다.우리 술은 팔도마다 다른 기후와 풍토, 우리 민족의 농경문화와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자연, 문화, 소통의 집합체이다. 조선시대만 해도 집집마다 가양주를 담았고 지방마다 자랑하는 명주가 있었으며, 절기마다 마시던 술이 달랐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해 문헌에 기록된 술만도 340여 가지가 넘었다.정월대보름 귀밝이술 이명주, 삼짇날 진달래꽃의 두견주, 한식의 청명주, 오월 두레꾼의 새참술 농주와 단오제의 창포주, 중양절 국화주 등 절기 술
서울시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의 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 자체열원으로 사용 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버려지던 고압의 증기를 열병합발전기 설치를 통해 돈도 벌고 전기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한 열병합 발전기는 마포자원회수시설의 경우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열병합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을 창의적인 시각에서 접근하여 버려지던 증기가 새로운 에너지로 탄생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상암동 일대의 난방공급을 위해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한 폐열 등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때 고압의 증기(18㎏/㎥)를 자원회수시설로부터 공급받아 압력을 낮추어(9㎏/㎥) 냉․온수를 생산하여 업무시설 또는 가정으로 공급하는 과
농촌진흥청에서는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의 아열대기후 지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미래농업기술 연구를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총 15종의 열대․아열대 작물을 도입․선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도상승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2020년경에는 한반도의 아열대 기후지역이 전국경지 면적의 17%로 확대되고, 21세기 말에는 현재의 연평균 기온보다 4℃ 이상 상승해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은 아열대 기후권에 속할 전망이다. 특히 제주지역은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6℃ 상승되면서 한반도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변화 접전지이고 온난화 최전선 지역이다. 이에 기후변화 적응 작물개발은 국가 미래전략 산업으로 가치가 매우 높기에 농촌진흥청에서는 2008년 10월 제주도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를 설립해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열대․아열대작물 �
보령시가 구제역확산 방지를 위해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환경친화적 방역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강산성이나 강알카리성에서 사멸되는 것을 착안해 지난 14일부터 EM을 활용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매일 2~4톤의 EM을 양돈협회에 공급해 EM원액 20리터와 구연산 1kg 혼합액을 물 10배로 혼합하고 광역살포기와 소독차량을 이용해 축사의 바닥, 내,외벽, 천장, 가축 등에 EM용액을 살포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 E M원액을 음용수에 1,000배로 희석해 소들에게 먹이고 있으며, 가축사료에도 EM원액의 5%정도 첨가해 먹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 살처분을 위한 매몰 장소에도 개소 당 1톤씩 EM을 투입해 석회로 인한 부패반응으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EM미생물로 부패를 발효로 변화시켜 악취를 저감시키고 있다. EM(유용미�
농촌진흥청이 산채류에 들어있는 천연생리활성물질의 성분과 효능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천연생리활성화물질 함유 국내 산채류’란 책을 발간했다. 총 280쪽 분량의 이 책에는 곰취, 달래, 산부추, 씀바귀, 참나물 등 75가지 산채류에 대한 특징 및 효능을 비롯해 산채류에 들어있는 항암·항산화·항당뇨·항비만 등의 천연생리활성성분과 관련 논문 및 특허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특히 각 산채류별로 사진을 수록해 일반인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천연생리활성성분에 대한 구조식 그림을 넣어 이해를 도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산채를 재배하는 농업인 등에게 배부할 계획이다.한편,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산채류는 약 850여종으로 최근 기능성 및 저공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기 시작해 소비량이 급속히 증�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 조성되어 있는 3,000여 기의 묘지에 대해 환경생태 복원 차원에서 공원 외 지역으로 이장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단은 국립공원에 총 47,000여 기의 묘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올해는 우선적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주 남산지구의 묘지 이장을 시범추진하기로 했다.오는 4월까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후 이주 희망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장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장된 자리는 평탄화 하고 자생 수목을 심어 복원할 예정이다.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주시와 협의하여 문화재 복원사업과 공동 진행할 예정으로문화재 형상변경 등의 행정절차와 경주시민에 대한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시범사업 후에는 성과를 분석해 전 공원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현재 국�
국립극장(임연철 극장장)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 2011년 두 번째 무대가 오는 2월 8일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국립창극단 유영대 예술감독의 깔끔한 해설과 국립창극단의 스타급 창자들이 출연해 재담 섞인 판소리를 들려주는 정오의 판소리는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다.2011 정오의 판소리는 매월 주제에 따른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를 테마로 핵심적인 부분을 모아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그 전후 맥락을 간략하게 소리나 연기로 설명해주어 마치 판소리 완창을 다 감상한 듯한 느낌을 준다. 소리 중간 중간 배우들과 함께 배워보는 흥겨운 소리시간, 배꼽잡고 웃다가, 눈물 쏙 �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핵심 프로그램이자 매년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1의 윤곽이 드러났다. 2008년 아프리카, 2009년 아시아, 2010년 아메리카 대륙에 이어 올해의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예술로서의 영화의 발상지라 일컬을 수 있는 유럽 지역으로 향한다. 유럽 대륙의 세 거장이 참여하는 디지털 삼인삼색 2011은 디지털 매체가 가능케 할 미학적 극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해 줄 것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다양한 모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그래밍으로 세계 영화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00년에 처음 시작된 이래 전주국제영화제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 세계 거�
수출되었거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영화는 제작비의 최대 50%까지 금융 기관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 대행 김의석, 이하 영진위)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유창무, 이하 K-sure)는 ‘한국 영화 제작과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출지급보증 계정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양 기관은 각각 40억 원씩, 총 80억원을 출자했다. 출자금은 제작비 대출 신청을 한 영화 기업에 대한 문화수출보험 지원이 결정되었을 때, 영화 기업이 금융 기관으로부터 차입하게 될 자금의 지급보증재원으로 활용되며, 대출금은 영화 제작비의 최대 50% 이내에서 투자 위험도 등의 평가를 통해 적절한 규모로 결정된다. 이는 중소 규모 투자 제작사의 제작 자본 조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지원 대상 영화는 해외 진출이 되었거나 해외 진출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곽정현)가 올해 “충청학사 건립”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향우회 중앙회는 25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곽정현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충북도를 비롯 전국 7개 시도에서는 재경학사를 건립 운영 중에 있는데 대전과 충남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전시장과 충남지사가 앞장서고 재향 500만, 출향 700만 충청인 들이 합심 노력하여 ‘충청학사’ 건립을 추진하자고 강력히 제안했다.곽총재는 “대전과 충남에서 서울권으로 진학하는 유학생이 매년 5000명에 달하는데 타 지역 학생들만큼 보살펴 주지 못해 충청인으로서 아쉽고 부끄럽기도 하다”며 “수도권 각 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이 4년간 합숙생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