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충남 금산에서는 삼밭을 형상화한 천연색 거대 모뉴먼트 물결이 장관을 연출한다.‘진세노피아’, 곧 인삼을 통한 유토피아의 세상을 열어줄 지구촌 건강 웰빙엑스포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이제 꼭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체 회장 조성에 대한 최종 연출안이 나왔다. 2011금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권오룡 위원장)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금산군 금산읍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막, 장장 32일간 개최될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상징조형물과 함께 금산의 생명도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삼밭 모뉴먼트’(기념비적 조형물)가 주행사장(10만7천㎡, 3만2천평)의 주동선을 따라 그늘막 퍼포먼스로 연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밭 모뉴먼트’에 동원될 대형 해가림막(3m×8m) 갯수만도 80여 개. 빨강, 노랑, 파랑, 연두색 그리고 흰색 등 천연색조의 차양막이 관
러시아 아무르주 의원을 비롯한 농업계 인사들이 ‘한 수’ 배우기 위해 충남을 찾았다.충남의 버섯 재배 신기술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6일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을 방문한 것이다.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연수에는 아무르주의회 우스 의원과 아무르주 영농생산조합 관계자 등 3명이 참가한다.이번 연수는 아무르주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새송이․팽이 등 버섯 병재배와 ▲느타리버섯 봉지 재배 ▲양송이 균상재배 ▲부여 양송이 재배단지와 아산 새송이 병재배 농가 등 우수농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러시아 아무르주 연수단은 또 아산 외암마을과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잇따라 방문, 충남의 전통문화도 체험한다.우스 의원은 “새송이 병 재배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가능한 빨리 러시아에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는 더 많은 기술을 보고 �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의 비공개 오찬 이후, 과학벨트 분산배치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오찬 자리에서 과학벨트의 분산배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청와대는 대변인과 정무수석 등을 통해 즉각 부인했으나 파장은 잦아들지 않고 있고, 충청권의 민심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충청권은 청와대 회동에 대해 ‘신공항 백지화의 영남 반발 무마용’으로 분산배치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또한 과학벨트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 구성이 영남권 편중현상을 보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정부·여당의 고위 당직자들의 발언이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과학벨트는 ‘벨트’니까 길지 않느냐, 몇 �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원민)는 서울 도심지에서 운영중인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아파트 주민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재정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골프연습장 소유자 및 운영자가 지역 주민에게 8,925천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이번 배상결정은 도심지내의 실외 골프연습장 사업주의 자발적 소음방지시설 설치를 유도하여, 인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신청인은 서울(은평구 소재) 도심지내에서 운영 중인 실외 골프연습장은 공휴일도 없이 새벽 5시부터 늦은 밤 23시까지 발생되는 타격 소음으로 숙면, 휴식, 창문개방 불가 등 일상생활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96,000천원을 배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분쟁조정위원회가 골프연습장 발생소음 피해에 대한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청인의 아파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올해 4월부터 다도해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 등 3개 해상·해안 공원의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한다고 밝혔다.공단은 1987년 창립 이래 24년간 연간 70억 원 규모의 국립공원 청소업무를 담당해왔으나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단순 업무를 위탁 처리하는 대신 자연자원 조사‧연구와 탐방객 서비스와 같은 고유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해 왔는데 이번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청소업무 위탁과 함께 4월부터 사실상 청소업무에서 손을 떼게 됐다.공단 김태경 환경관리부장은 “청소업무 위탁에 관계없이 쓰레기 발생 취약지 관리, 무단투기 단속 등은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쓰레기 없는 국립공원을 위해 되가져가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공원시설 이용이 가�
박칼린-김형석 씨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한 조직위원장은 ‘2011 소리축제’에 새롭고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올 인물로 박칼린-김형석씨를 선정,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7일 위촉식을 가졌다. 조직위는 박칼린-김형석 씨를 통해 젊고 신선한 기획력을 수혈 받고, 공연기획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박칼린 신임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대중과 멀어져가고 있는 합창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장본인이면서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카리스마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캘리포니아 �
건축된 지 20여년이 지난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건물이 효율적인 공간배치 및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밝고 깨끗한 건물로 재탄생했다.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오는 8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이낙연 국회의원, 이길용 한빛복지협회장, 박병종 고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이번 준공식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병사 및 치료본관 현대화 사업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사업으로 77억 4천여만원이 투입되어 총 1년간 진행됐다.병사 및 치료본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7월에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낡은 병사건물을 입주자의 기호 및 성향을 고려해 맞춤식으로 꾸며 입원 한센인들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었다.현대화 사업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병원 본관 리모델링 사업의
제주도의 자연 유산과 순천만을 고품격 3D 영상에 담고 고성군의 공룡 서식 시기의 자연 환경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하는 지방 자치 단체의 3D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이 국고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콘텐츠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자치 단체가 주관하는 3D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공개 모집해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순천시, 고성군, 부여군 등 5개 지자체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7대 경관 선정 대비, 제주 자연 유산을 고품격 3D 영상으로 담아 세계자연보전총회 홍보 자료로 활용하고, 순천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인 순천만을 소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3D 영상에 담아 2013년 순천 세계정원박람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에서 강원도를 아우르는 �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이동제한 지역이 지난 3일 모두 해제된 가운데 구제역 상황이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전국 가축시장(85개소)을 다시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가축시장은 안동 구제역 발생에 따라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잠정 폐쇄된 바 있으며, 129일만에 재개장하게 된 것이다.농식품부는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그간 사전 준비 작업으로 지난 1일부터 가축시장에 대한 일제 청소․세척 및 소독을 매일 1회 이상 실시토록 하였고, 가축시장별 소독시설 기준 준수여부와 일제 청소․소독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에도 가축시장을 통한 질병 전파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시장별로 개장 시 지역축협으로 하여금 출입하는 사람·차량에 소독을 철저히 실시토록 조치하고, 각 시·도로 하여금 가축시장의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오는 9일 한국문화의집에서 ‘2011년 청소년 문화재 수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청소년 문화재 수호단은 청소년의 모니터링 자원봉사를 통해서 문화재 보호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발족하게 되었으며 문화재지킴이 민간단체인 화성연구회,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안동문화지킴이, 문화재예방관리센터를 통해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의 권역별로 추천된 우수 청소년 136명을 청소년 문화재 수호단으로 위촉한다.이번에 위촉된 청소년 수호단은 민간단체를 통한 현장교육 등 기본교육을 수료하고 1년 동안 각 권역 4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문화재 상시관리 사업 단체와 연계해 조치키로 했다.문화재청은 금번 청소년 수호�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환경표지제품 중 우선 교실, 강당 및 체육관 바닥 마감재료로 사용되는 목재마루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기동점검을 실시, 품질이 불량한 5개사에 대해 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공공기관에 납품되는 환경표지제품 등 국민 생활건강에 직결되거나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판단되는 60여종에 이르는 제품에 대한 친환경 조달물품의 품질점검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다.조달청 품질 관리단이 친환경제품 연간품질점검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에 목재마루재를 납품하는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5개 업체(16.7%)의 일부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기준치보다 상당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들 규격미달 5개사 중 3개사는 환경표지인증제품으로 그 동안 ‘공공기관 우선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철새의 이동경로 파악을 위해 홍도 철새연구센터에서 연간 270종 25만 마리의 철새를 관찰하고 각종 정보를 담은 가락지를 8천여 마리에 부착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 철새연구센터는 2005년 홍도에 문을 열고 지금까지 총 351종 351만여 마리의 철새를 관찰했으며, 202종 23만 마리에 가락지를 부착해서 날려 보냈다. 작년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총 8,331마리였는데 철새연구센터가 93%를 담당했다.홍도 철새연구센터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외국에서 발견된 사례는 일본 1건, 대만 1건이었으며, 외국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철새가 홍도에서 관찰된 것은 일본 5건, 몽골 1건이었다.이를 통해 일부 철새들의 이동경로가 밝혀졌는데 제비는 1,250여 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톳토리현에서 2007년 7월에 가락지를 부착한 것이 3�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등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송재 서재필박사 서거 60주기 추모제가 국내로 유해봉환이 된 날(‘94.4.8)을 맞아 오는 8일 전남 보성에 있는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열린다.이날 추모제는 안중현 광주지방보훈청장, 강춘석 순천보훈지청장, 정종해 보성군수를 비롯하여 광복회원, 유족, 군민, 보성문덕초등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재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약사보고를 시작으로, 손광은 전 한국시인협회장의 헌시낭독, 대원사 다인들의 헌공다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부회장 강희욱 목사의 추모기도, 대원사 현장스님의 추모독경, 광주지방보훈청장 및 보성군수의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서재필 박사(1863.11.18∼1951.1.5)는 전남 보성에서 출생하여 14세 때에 왕이 친히 보시는 전시(殿試)에서 장원